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2월2주/산냥이 소식/15

좌불상 2023. 2. 8. 15:01

그렇게 반대편 계단 밑으로 가서 밥그릇을 가져  오는데

 

 

 

꼬롱이가 계단 아래에 숨어 있다가 후다닥 도망 갑니다.

 

그래서 밥그릇을 가져와서

 

 

밥을 주니

 

 

 

다들 잘 먹는데

 

 

 

징징이는 안먹고 계속해서 다리를 핧아대네요

 

 

그래서 왜그러지?..하고 보니

 

이런....

 

 

누구한테 허벅지도 물리고 발가락도 물렸네요

그나마 살점은 안떨어 져서 많이 심한편은 아닌데 며칠은 고생을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꼬롱이 하고 한판을 한것 같습니다.

다른 녀석들 하고는 안싸우거든요.

 

냥이들은 싸울때는 꼭.....

 

일단 상대방의 귀부터 물어서 돌려서 뒤집어 놓습니다.

냥이들은 귀기를 물리는것을 가장 아파 하거든요.

그래서 가끔보면 냥이들 귀가 중성화 수술 시킨 다음에 표시할려고

자른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못 도망가게 다리의 관절을 살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물어 뜯습니다.

그러면 빨리 못도망 가고 쩔뚝 거리면 쫒아가서 대판하면 결국에는 물린 녀석은

다음 부터는 물은 녀석을 피합니다.

그러면 물은 녀석의 적수가 없어지는거죠.

 

 

 

그렇게 한참을 먹고

 

 

 

슬슬 마무리가 됩니다.

 

 

 

징징이는 하나도 안먹네요

 

 

 

그렇게 다 먹고

 

 

 

자기도 하고

 

 

 

앞에서 놉니다.

 

 

 

징징이는 많이 아픈가 보네요

 

 

 

야...그러니 나처럼 도망가면 되잖아?

 

 

 

그렇게 놀다가  

 

 

 

물도 마시고

 

 

 

징징이는 계속해서 괴로워 합니다.

 

 

 

에휴...

왜 싸워 가지고.....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