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냥이 소식
25-5-26/산냥이 소식/2
좌불상
2025. 5. 26. 14:28
그렇게 가면서
바둑이를 부르니
앞에서 오고 있네요
그래서 데리고 갑니다.
하지말고 그냥 가자고.....
그렇게 가서
밥터에 도착하니
오늘은 꼬짤이가 없네요
아마도 중간으로 간듯 합니다.
그런데
누가 물그릇을 버렸네요
옆에있던 또 하나의 물 그릇도 버리고....
그런데
나무 아래에 몰래 안보이게 저장해 놓은 물통도 다 버리고
숨겨서 돌로 눌러놓은 스페어 물그릇도 다 버려 버렸네요
그래서 보니
물그릇 하고 물통을 다 절벽 아래로 던져 버렸네요
그것도 물통에 들은 물은 다 버려 버리고 빈통을 만들어서 버렸네요
여기는 등산로 바로 옆도 아니고 한 10미터는 안으로 들어온 곳인데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와서
그것도 잘 안보이게 숨겨놓은 것을 일일이 찾아서 다 버렸네요
참 대단한 인간들 입니다.
예전에 밥주지 말라고 제가 앉는 자리에 수시로 똥을 싼놈이
다시 나타난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