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멍멍이나 바둑이나 라면을 참 잘 먹습니다.
신이 났습니다.
사람도 배가 고플때 라면 한그릇을 주면 아주 맛있게 잘 먹는데....
이녀석들은 며칠을 굶었으니......
더 잘 먹겠지요.
그래서 옆에 밥도 좀 부어줍니다.
먹으면서도 좋다고 저렇게 가끔 저를 처다봅니다.
이제 거의 다 먹었네요.
보시다시피 작은 조각하나 안남기도 싹 먹어치우네요.
그리고 물을 마십니다.
그러고 나더니 배가 부른가 좋다고 저러네요.
이제 살것 같은가 봅니다.
저렇게 앞에 앉아서....
제가 뭐라고하면 대답을 참 잘 합니다.
눈빛이 애절합니다.
멍멍이도 고마운건 알겠지요.
가끔은 눈물이 글썽이기도 합니다.
뭐라하면 저렇게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