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보면서...
끄덕끄덕 내려갑니다.
어제 비가와서 바닥이 다 젖어서 길이 상당히 미끄럽네요.
저 건너편으로 폭포가 장관 입니다.
관음폭포 입니다.
여기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그 윗쪽으로 관음암이 있습니다.
바위위에 뿌리내리고 사는 소나무가 대단합니다.
그 옆에는 이 산의 수호신인 백곰도 있습니다.
너도 물이 차야 나갈거니?
저 옆으로 산성도 있습니다.
두타산성 이라고...
저 건너편 절벽에 물이 흐른 자국이 보이시죠?
저 폭포는 참 특이한게...
비가 내리는 순간에만 물이 쏟아 집니다.
비가 그치면 폭포도 작동을 멈춥니다.
즉
위에서 물줄기가 내려오는 계곡에 없고
짧은 거리에서 물이 바로 흘러 내리기 때문에
비가 그치면 바로 빠져 버려 다시 작동을 멈추는것이죠.
그래서 저 폭포에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실려면
꼭 비가 내릴때 오셔야 합니다.
저 우측에는 잘 쏟아지는데 말이죠.
그 위로 암자가 보이시죠?
자~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계곡을 따라서.....
쫄래쫄래 내려갑니다.
말은 쉽지만....
다리가 뻐근 합니다.
그래도 1시간 앞당겨서 7시간이 걸렸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