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녀석들이 잠시 쉬는 틈을타서....
저도 세상을 굽어봅니다.
늘 같은 산....
같은자리....
같은행동.....
그리고
같은 삶.....
보이는 산 처럼 변함이 없다는것이
좋은일인지...
나쁜 일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쉬다가 멍멍이는 뭐하나 하고 보니...
저렇게 앉자서 자고 있습니다.
냥이들은 배가 부르면 잠시라도 꼭 저렇게 잡니다.
바둑이는 은근히 질투심이 많아요.
저렇게 수풀사이서 자다가 제가 멍멍이 한테 가니
그새 일어나서 .....
저에게 옵니다.
몇번을 실험해 보아도 틀림없어요.
바둑이가 잘때 살금살금 멍멍이 한테 가면
틀림없이 일어나서 냥냥~ 거리며 저에게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와서 라면을 먹네요.
그러다가 밥도먹고....
이러한 행동은....
배가 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저한테 관심을 가져달라고 이러는거에요.
즉..
나 밥 잘 먹으니....
저 이쁘죠?
하는 행동인거죠.
그런때 아구 바둑이 잘하네.......하면
저렇게 좋아서 냥냥~ 거리며 대답을 잘 해요.
그렇게 잘 먹는데....
의리의 멍멍이가 어느새 나와서 바둑이가 먹는것을 쳐다보네요.
아까 멍멍이가 혼자 먹고서 미안 했나봐요.
아니면...
저거 다 먹지말고 나좀 남겨주지.....하는
마음일지도 모르겠네요.
늘 보면 멍멍이가 바둑이를 무지 아껴요.
어떠한 행동을 하면서 보살펴 주는게 눈에 확 들어올 정도에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