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023/산냥이소식/23

좌불상 2019. 2. 12. 11:10

 

 

그렇게 내려가면서 쉼터가 나오면 ...

 

 

 

물도 마시게 하고....

 

 

 

 

 

 

좋다고 놀기도 하고...

 

 

 

 

 

 

어흥~~~~

 

 

 

 



 

내가 이 산의 백호다.....

 

 

 

 

 

그러다가 또 갑니다.

 

 

 

 

 

가다가 갑자기 백구가 저 나무를 타고 올라갈려고 합니다.

 

 

 

 

 

그리고 새들도 쳐다보고...

 

 

 

 

 

그렇게 산을 빠져 나갑니다.

 

 

 

 

 

이제 어려운 길은 없네요.

 

 

 

 

 

그렇게  둘이서 터벅터벅 갑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백구가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들었네요.

 

 

저 집에는 여러마리의 개를 키우는데

 

그중 덩치가 백구의 반 정도 되는 두 녀석이 백구를 쫒아 오면서

 

막 짖더라구요.

 

 

그러자 참던 백구가 갑자기 돌아서면서 으르렁~ 대니

 

두 녀석이 줄행랑을 치더군요.

 

그것을 보고 백구도 본능은 살아 있구나.....하는 생각에

 

대견 스럽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백구도.....

 

대견은 대견이죠.

 

 

 

 

 

 

그렇게 졸졸졸 내려 갑니다.

 

 

 

 

 

지난번에 베어버린 미루나무를 지나갑니다.

 

 

 

 

 

이제 길은 탄탄대로이네요.

 

 

 

 

 

 

그렇게 더 내려가니...

 

 

 

 

 

저 멀리 백구네 집이 보입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