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030/산냥이소식/5

좌불상 2019. 2. 12. 12:31

 

 

그렇게 바둑이에게 줄 밥을 준비하고 있는데...

 

 

 



 

바둑이가 저 바위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뭐라고 하네요.

 

 

아마도 아기가 저 아래 어데에 있는것 같네요.

 

 

 

 

그래서 물그릇을 보니...

 

 

 

 

예상대로 다 마르고....

 

밥그릇도 다 깨끗하고....

 

 

 

 

 

집 안에도 밥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일단 낙옆좀 긁어내고....

 

 

 

 

 

물그릇도 닦아주고....

 

 

 

 

 

그러는 사이에 바둑이는 좋다고 비벼대고....

 

 

 

 

 

 

꼬리를 척~ 올려놓고....

 

 

 

 

 

일단은 바둑이가 목이 마를것 같으니....

 

 

 

 

 

 

물그릇도 닦은 다음에....

 

 

 

 

 

물을 부어주니 ....

 

 

 

 

 

정신없이 마시네요.

 

 

 

 

 

아마도 목이 많이 말랐었나 봅니다.

 

 

 

 

 

아기가 있으니 물을 마시러 멀리 내려갈 수도 없었을테고....

 

 

 

 

 

한참을 마시네요.

 

 

 

 

 

그 사이에 전 캔을 따서 줍니다.

 

 

 

 

 

 

역시나 배가 고프니 잘 먹네요.

 

 

 

 

 

 

이때...

 

 

중간 봉우리 넘어에서 오시던 분들이 그러시네요.

 

저쪽 봉우리에도 냥이가 한마리 있다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노란색에요?......하고 물었더니.....

 

맞는다고 하시네요.

 

 

순간 지난 주부터 보이지 않았던 멍멍이가 이 근처에 와 있나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