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바둑이에게 줄 밥을 준비하고 있는데...
바둑이가 저 바위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뭐라고 하네요.
아마도 아기가 저 아래 어데에 있는것 같네요.
그래서 물그릇을 보니...
예상대로 다 마르고....
밥그릇도 다 깨끗하고....
집 안에도 밥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일단 낙옆좀 긁어내고....
물그릇도 닦아주고....
그러는 사이에 바둑이는 좋다고 비벼대고....
꼬리를 척~ 올려놓고....
일단은 바둑이가 목이 마를것 같으니....
물그릇도 닦은 다음에....
물을 부어주니 ....
정신없이 마시네요.
아마도 목이 많이 말랐었나 봅니다.
아기가 있으니 물을 마시러 멀리 내려갈 수도 없었을테고....
한참을 마시네요.
그 사이에 전 캔을 따서 줍니다.
역시나 배가 고프니 잘 먹네요.
이때...
중간 봉우리 넘어에서 오시던 분들이 그러시네요.
저쪽 봉우리에도 냥이가 한마리 있다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노란색에요?......하고 물었더니.....
맞는다고 하시네요.
순간 지난 주부터 보이지 않았던 멍멍이가 이 근처에 와 있나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