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백구가 점점 더 커가니...
달려들면 제가 힘으로는 못 버티네요.
놀아주다가 백구 이빨같은 것이 제 손이 부딪치면
무지 아퍼요.
그래서 요즘에는 좀 덜 덤비도록 막아줍니다.
밥을 안주고 저렇게 손으로 감싸쥐고 있으면
백구가 발로 손을 막 쳐요.
빨리 손을 펴라구요.
그런데 제가 손을 안피면 하도 발로차서 손이 아퍼요.
그리고 전망대에도 좀 놓아주고...
이따가 또 보자.....하면
저렇게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안놓아주죠.
그렇게 백구가 몇번 펄펄 뛰고나면.....
제 옷은 늘...
이런 꼴이되죠.
윗도리건 아래 바지건 온통 백구 똥과 흙투성이가되죠.
그러고도 백구는 모르는 척~~~
나 이제 간다....
이따가 또 보자.....
그럼 시무룩 해 지죠.
오늘은 날이 안좋네요.
오후에는 벗어진다고는 하는데.....
바람이 너무나 심하게 부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