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030/산냥이소식/26

좌불상 2019. 2. 12. 13:01

 

그렇게 터벅터벅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등산로 주변에는....

 

 

 

 

 

환한 단풍도 보이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 느끼게 해 주네요.

 

 

 

 

 

 

멋집니다.

 

 

 

 

 

그렇게 헥헥~ 거리며 올라가면서...

 

 

 

 

 

잠시 쉬기도 하고....

 

배낭은 무겁기만 하고...

 

 

 

 

 

또 올라갑니다.

 

 

 

 

 

그렇게 능선길에 오르니 바람이 태풍급 입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섭니다.

 

 

 

 

 

바람 때문에 몸을 가누기가 힘이 듭니다.

 

멍멍이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혹시 어제 중간 봉우리에서 안온건지....

 

 

 

 

 

 

바람이 강해서 제가 다 휘청 거립니다.

 

 

 

 

 

그래도 다행히 안개는 슬슬 벗어지네요.

 

 

 

 

 

어제 부어준 물도 금방 줄어드네요.

 

 

 

 

 

어제 부어준 밥은 조금 먹었네요.

 

 

역시나 멍멍이가 제 예측대로 오후에는 다시 이쪽으로 온겁니다.

 

그리고 밥을 좀 먹고 바람이 부니 오늘은 없는 겁니다.

 

 

아무리 불러도 안나옵니다.

 

 

 

 

 

 

그래서 물을 두곳에 모두 꽉 채워 줍니다.

 

 

오늘 부터는 물을 5리터를 지고 올라 왔으니 충분히 부어주어야

 

다음번에 제가 올때까지 마르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날이 뜨거우면....

 

거의 말라버릴것 같지만 그래도 하루 이틀만 버티면 되니

 

녀석들이 물 때문에 고생은 덜 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밥도 4통을 부어 줍니다.

 

어제것 까지 합치면 5통은 되니 주중에 그런대로

 

버틸만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갑니다.

 

바람이 너무나 불어서 있기가 힘이듭니다.

 

 

 

 

 

그렇게 큰 바위를 지나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