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106/산냥이소식/12

좌불상 2019. 2. 12. 13:41

 

 

그렇게 내려와서.....

 

 

 

 

백구한테 갑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백구하고 장난좀 치려고 합니다.

 

 

바로 백구가 있는 마당으로 가지않고....

 

저 담 위에 숨어서 반응이 어떤지 불러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살금살금 올라가서...

 

 

조그만 소리로 백구야~~~~하고 불러 봅니다.

 

 

 

 

 

그런데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백구가 눈치를 한번에 채버리네요..ㅎㅎ

 

대뜸 저를보고 펄펄 뜁니다.

 

 

 

 

 

 

그러더니 저넘이 오늘은 왜 저러지?......하는 눈빛으로

 

멍~하니 쳐다 보네요.

 

 

 

 

 

그래서 앞으로 갔더니 펄쩍펄쩍 뜁니다.

 

 

 

 



 

야옹~~~~

 

 

 

 

 

아뵤~~~~~

 

 

아 인석아~~ 고추 다 보인다...ㅎㅎ

 

 

 

 

 

그리고 물어대고....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일단 밥좀 주고....

 

 

 

 

 

주물러도 주고....

 

 

 

 

 

 

좀 놀아줍니다.

 

 

 

 

 

좋아서 웃는것 좀 보세요..ㅎㅎ

 

 

 

 

 

그래서 전망대에 밥좀 부어 줍니다.

 

 

 

 

 

이 백구 밥그릇은 ...

 

 

아마도 젖은 밥 즉 라면 먹던거나 국물같은 것이 있을때 주는

 

밥그릇 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지금까지 지난번에 여러분들도 보신

 

라면먹던것 한번 준것 밖에는 못 보았지만요.

 

 

 

 

그리고 ......

 

 

 

 

이 밥그릇은 사료를 부어주는 밥그릇 입니다.

 

 

오래된것은 다 썩어서 늘러 붙어 있네요.

 

 

 

 

이 밥그릇은....

 

 

 

 

바로 이 통안에 들어 있습니다.

 

비가와도 젖지말라고 이 안에 넣어주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침에도 비었었는데 지금도 ....

 

 

 

비어 있습니다.

 

 

아마도 주인이 오늘 아직 다녀가지 않은 듯 합니다.

 

주인이 어떤때는 못 오는 날도 있으니 아마도 여기에 많이 부어주고

 

배가 고프면 알아서 먹겠지....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