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106/산냥이소식/15

좌불상 2019. 2. 12. 13:45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바닥에 낙옆이 많으니 걸을때 마다 미끈거리네요.

 

이런데에 첫눈이 내리면 미끌어져서 거의 죽음이죠.

 

 

 

 

 

 

그렇게 화사한 단풍도 보며...

 

 

 

 

 

 

열심히 올라갑니다.

 

 

 

 

 

말은 쉽게 열심히 지만....

 

 

 

 

 

한발한발 뛰는게 고통이죠.

 

 

 

 

 

그렇게 헥헥~~ 거리며 정상의 턱에 도착하고.....

 

 

 

 

 

바로 올려칩니다.

 

 

 

 

 

그런데 역시나 오늘도 멍멍이는 불러도 안나옵니다.

 

 

 

 

 

 

한참을 불러도 소용없네요.

 

 

 

 

 

 

그래서 물그릇을 보니...

 

잉?

 

좀 마셨네요.

 

 

 

 

 

그리고 집 안을보니...

 

 

 

 

 

헐~

 

어제 부어준 밥도 다 먹어버렸네요.

 

분명히 멍멍이가 먹은건데 아마도 배가 고팠었나 봅니다.

 

 

 

 

 

그래서 물도 다 채워놓고....

 

 

 

 

 

밥도 5통을 부어놓고....

 

 

 

 

 

바로 멍멍이를 쫒아 갑니다.

 

 

 

무슨말 이냐구요?

 

 

 

그동안 제가 판단한것과

 

저를 아는 여러 등산객들의 정보를 판단해서

 

멍멍이의 습관을 보면 ......

 

 

 

멍멍이는 이곳이 자기가 살던 터전이라서

 

늘 저녁때가 되면 이곳으로 와서 밥을먹고

 

 

아침에 밥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그냥 중간 봉우리로 갑니다.

 

 

 

그렇게 중간 봉우리에가서 밥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바둑이를 만나서 놀다가 저녁때가 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를 반복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오랬동안 밥을 주다보니 저를아는 등산객 정보통

 

즉 비선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중간봉우리로 가면

 

오늘은 멍멍이를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