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106/산냥이소식/18

좌불상 2019. 2. 12. 13:49

 

그렇게 챙겨가지고 다시 가는데...

 

 

 

 

제가 다니는 첫 봉우리 쪽에서 오시던

 

가끔 보시는 분이 그러시네요.

 

 

관음전 가는 (첫 봉우리 아래 중턱에 있는 절 ) 큰 길가에

 

냥이들이 세마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큰길가에 앉아 있는데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을 한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색상이 무슨 색상에요?...하구요.

 

 

그랬더니 두마리는 노르스름한 색이고

 

한마리를 검은색 이라고 하더군요.

 

그중에서 한마리는 어린녀석 이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했습니다.

 

아~~

 

먹보가 친구하고 새끼하고 놀러 갔구나...

 

집에서 거기까지면 거의 500미터 이상은 되는데

 

점점 구역을 넓혀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내려가기 시작 합니다.

 

 

 

 

 

이 길은 경사도 심하고 낙옆도 쌓여 있어서 길이 미끄럽네요.

 

 

 

 

 

그래서 넘어질까봐 후다닥~ 뛰면서 내려 갑니다.

 

 

 

 

 

이 코스도 단풍은 그런대로 멋지네요.

 

 

 

 

 

그렇게 부지런히 내려가다가......

 

 

 

 

 

계곡 바위에 걸터앉아서 쉬기도 합니다.

 

 

 

그렇게 쉬다가 일어나니...

 

 

이런....

 

 

 



 

무슨 바위가 밀가루 반죽으로 된건가 제가 일어나니

 

바위 조각이 제 엉덩이에 붙어서 이렇게 패이네요.

 

 

 

그래서 또 뻘짓을 하고 갑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이제 반이 지났습니다.

 

 

 

 

 

부지런히 갑니다.

 

 

 

 

 

그리고 산을 빠져 나갑니다.

 

 

 

 

 

그렇게 가면서 먹보를 불러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안오네요.

 

아마도 아까 나들이 갔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 보았더니...

 

 

 

 

요녀석 하고...

 

 

 

 

 

요녀석 두마리만 있네요.

 

 

 

 

 

먹보하고 나머지 둘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네요.

 

 

녀석들은 한번 콧바람을 쐬기 시작하면

 

범위를 점점 넓히며 확장 할겁니다.

 

 

 

 

 

 

요녀석은 애교가 많은 녀석에요.

 

 

 

 

 

저를보더니 밥을 달라고 뒹굽니다..ㅎㅎ

 

 

 

 

 

그래서 좀 기다려라 하고....

 

 

 

 

 

밥을 줍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