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113/산냥이소식/15

좌불상 2019. 2. 13. 10:46

 

 

그렇게 밥을주고...

 

 

 

 

나 다녀올테니 잘 놀고 있어라...하니

 

 

 

 

 

왕자님....

 

저도 델꾸가면 안되나요?...하네요.

 

 

 

 

 

그래서 오늘도 인간들이 많아서 힘들다...

 

 

 

 

 

나중에 데리고 갈께.....합니다.

 

 

 

 

 

그랬더니 서운한가....

 

 

 

 

 

의기소침한 표정 입니다.

 

 

 

그렇게 다시 올라갑니다.

 

 

 

 

오늘은 정상 부터이죠.

 

 

 

 

 

그리고 바둑이를 만나고...

 

 

 

 

 

돌고 내려옵니다.

 

 

 

 

 

한참을 올라가서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뭉뭉이 시키...

 

오늘도 없어봐라....

 

 

 

 



 

앞으로 밥은 땡~ 이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이를갈며...

 

 

 

 

 

제발 나오지 ....말어라 합니다.

 

 

 

 

 

그럼 제 배낭무게도 줄어들테고....

 

 

 

 

 

바둑이하고 놀아줄 시간도 더 많아지거든요.

 

 

 

 

 

그렇게 올라가서 능선에 올라서서

 

멍멍이를 부르면서 갑니다.

 

 

 

 

밉더라도 제가 할건 해야죠.

 

안부르고 몰래 다녀가면

 

그건 신선계 왕자가 할 도리가 아니거든요.

 

 

 

 

 

그렇게 정상에 올라서서 ....

 

 

 

 

 

한참을 멍멍이를 불어 보았건만

 

역시나 오늘도 이짜슥이 코빼기도 안비칩니다.

 

 

 

그래서 전 속으로 쾌지나 칭칭다네~~를 부릅니다.

 

잘 되었습니다.

 

웬수같은 녀석 힘들게 밥주고 키워봐야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그런데 그때 ....

 

 

반대편 계단쪽에서 무슨 소리가 납니다.

 

멍멍이 소린인지...

 

아니면

 

새 울음 소리인지.....

 

바람 때문에 희미하게 들리는듯 합니다.

 

 

 

그래서 큰 소리로 몇번을 더 불렀더니....

 

 

아~~~~~~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