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몇번 쓰다듬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그러더니 저쪽을 쳐다보면서 아기를 부르나 몇번 우네요.
그런데 아기는 저 반대편 쪽에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멍멍이가 올 때가 되니
거의 왔는지 확인차 불러보는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발을들고 무슨 신호 같은것(?)을 보내네요.
바둑이도 저 몰래 저를 감시하라고 신선계에서 보낸 호위무사인가?
그렇게 삐리리~~ 신호를 마치더니...
이제사 본격적으로 밥을 먹기 시작 하네요.
배는 그리 고프지 않았는 듯 한데....
캔은 맛있는 것이라서 잘 먹네요.
저렇게 먹는 모습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더니...
거참~거참~을 연발 하네요.
사람들 참...
말로만 거참~ 하지말고....
동전이라도 몇닢 던져주고들 가지...
여튼 인간들은 뭐든지 말로 해결할려고 그래요....
말 보다는 쩐이 우선인데...
그렇게 먹더니 자꾸 저 방향을 쳐다봅니다.
멍멍이가 오는것을 기다리는건지....
아니면 아기가 사람들이 많으니 이리로 올라오지는 못하고....
저 바위 뒷쪽 아래로 해서 이쪽편으로 와 있는건지....
얼핏 들으면 냥~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도 하고.....
그렇게 몇번 울더니 다시 밥을 먹네요.
그래도 바둑이가 어릴때 처럼 허구헌날 굶지는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