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113/산냥이소식/21

좌불상 2019. 2. 13. 10:55

산냥이소식/21

 

그래서 몇번 쓰다듬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그러더니 저쪽을 쳐다보면서 아기를 부르나 몇번 우네요.

 

그런데 아기는 저 반대편 쪽에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멍멍이가 올 때가 되니

 

거의 왔는지 확인차 불러보는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발을들고 무슨 신호 같은것(?)을 보내네요.

 

바둑이도 저 몰래 저를 감시하라고 신선계에서 보낸 호위무사인가?

 

 

 

 

그렇게 삐리리~~ 신호를 마치더니...

 

 

 

 

이제사 본격적으로 밥을 먹기 시작 하네요.

 

 

 

 

 

배는 그리 고프지 않았는 듯 한데....

 

 

 

 

 

캔은 맛있는 것이라서 잘 먹네요.

 

 

 

 

 

 

저렇게 먹는 모습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더니...

 

 

 

 

 

거참~거참~을 연발 하네요.

 

 

 

 

 

사람들 참...

 

말로만 거참~ 하지말고....

 

 

 

 

 

동전이라도 몇닢  던져주고들 가지...

 

 

 

 

 

 

여튼 인간들은 뭐든지 말로 해결할려고 그래요....

 

 

 

 

 

말 보다는 쩐이 우선인데...

 

 

 

 

 

그렇게 먹더니 자꾸 저 방향을 쳐다봅니다.

 

 

 

 

 

멍멍이가 오는것을 기다리는건지....

 

 

 

 

 

아니면 아기가 사람들이 많으니 이리로 올라오지는 못하고....

 

저 바위 뒷쪽 아래로 해서 이쪽편으로 와 있는건지....

 

얼핏 들으면 냥~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도 하고.....

 

 

 

 

 

 

그렇게 몇번 울더니 다시 밥을 먹네요.

 

 

 

 

 

그래도 바둑이가 어릴때 처럼 허구헌날 굶지는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