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터벅터벅 내려갑니다.
낙옆 때문에 길이 미끄럽네요.
그렇게 내려가다가 휘청~ 하기도 하고
먹보가 보고 싶어서 부지런히 갑니다.
가다보니 누군가가 맥주를 마신 후 컵은
산천과 조화을 이루도록 멋지게 올려 놓았네요.
그렇게 쉬지않고...
부지런히 갑니다.
아랫쪽에는 아직은 단풍이 좀 있네요.
그렇게 열심히 가서...
산을 빠져 나갑니다.
저집이 먹보네 집이죠.
그래서 오늘은 오나 안오나 멀리서 먹보를 불러 봅니다.
먹보야~~맘마먹자~~~
그랬더니 먹보는 안보이고 아기 냥이가 힘차게 달려옵니다.
저기 붉은색 러버콘 옆에 달려오는게 보이시죠?..ㅎㅎ
에구~~녀석....
그렇게 저에게 오더니 밥을 달라고 울어대네요..ㅎㅎ
아고~ 이뽀라~~~~~ㅎㅎ
그러더니 제 앞에 앉아서 울어 댑니다.
그래서 제가 맘마줄께 가자...했더니
잘 따라 옵니다.
그러더니 식탁위에 올라가서 뱅뱅 도네요.
그 사이에 남은 녀석들도 모입니다.
그런데...
먹보는 오늘도 안보입니다.
어데로 놀러간것인지...
갔다면 아직은 혼자 안가고 같이 같을텐데 먹보만 안보이네요.
무슨일이 있는건지...
그래서 일단 밥을 줍니다.
역시나 잘들 먹네요.
그리고 오늘은 이 녀석들의 이름을 지어줍니다.
가장우측 가장 어린녀석은......먹동이 입니다.
그리고 그 좌측 검은 녀석은 ....먹태 이구요.
(참고로 먹보는 3색이고 먹태는 2색 입니다)
그리고
좌측으로 먹태 옆 노란색 중 어린녀석이 ......먹표 이구요.
가장 좌측 노랗고 큰 녀석이...... 먹순이 입니다.
그렇게 잘들 먹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