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113/산냥이소식/26

좌불상 2019. 2. 13. 11:03

 

 

그렇게 먹는것을 지켜보니....

 

 

 

 

 

덩치도 가장작은 먹태하고 먹동이가 가장 잘 먹는것을 보니

 

웃음이 다 납니다.

 

 

 

 

 

먹순이는 다 먹었나 그루밍을 하네요.

 

 

 

 

 

먹표는 옆에 앉아서 쳐다만 보고 있고....

 

 

 

 

 

먹태는 잡을려고 하면 도망을 가고....

 

 

 

 

 

먹순이는 또 와서 먹네요.

 

 

 

 

 

두녀석은 참 잘먹어요.

 

 

 

 

 

그러더니 먹태가 또 머리를 디밀고 ....ㅎㅎ

 

 

 

 

 

 

즉 동물들은 한녀석이 뭐를하면 같이 하는 집단 행동을 보여요.

 

 

 

 

동네에서 개가 한마리 짖으면 다른 개들도 따라짖고....

 

까치나 까마귀 한마리가 울면 다른 녀석들도 같이 울어대는 것 처럼

 

동물들은 그런 행동을 하면서 서로 신호도 보내고

 

같은 동족 이라고 공감대도 형성을 하는거죠.

 

 

 

 

 

 

먹표는 먼산만 바라보고....

 

짜슥이 먹보를 좋아하는듯 하네요.

 

 

 

 



 

그래서 저도 슬슬 일어납니다.

 

 

 

 

 

그나저나 먹보가 안보여서 불안하네요.

 

 

 

 

 

그렇게 내려가면서 뱅크 ATM기 앞도 지나가고....

 

 

 

 

 

정상도 다시한번 쳐다보고...

 

 

 

 

 

바둑이도 잘 지낼거라 생각도 하고.....

 

 

 

 

 

그렇게 가다보니...

 

 

 

 

 

지금오슈?

 

 

 

 

 

오늘도 냥이들 만났슈?

 

 

 

저 녀석은 서울 구경도 안시켜 주는데

 

늘 무표정한 얼굴 입니다.

 

 

너도 주인한테 무슨 불만있냐?

 

 

 

 

그렇게 백구한테 가서....

 

 

 

다시한번 놀래 줄려고 시도를 해 봅니다.

 

 

 

 

 

그런데 백구가....

 

 

나무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문앞까지 못나오니 저를 기디리느라고 그러는지

 

돌담에 발을 올리고 담 위를 쳐다보고 있네요.

 

 

 

 

 

그래서 부르지도 않았는데 어지알고 ....잽싸게 옵니다.

 

이젠 놀라지도 않네요.

 

이제 이 짓도 하나마나니 앞으로는 그만 둬야하겠네요.

 

 

 

 

 

그리고....

 

 

 

 

 

후쌍족거상법을 시전 합니다.

 

저 공법은 개들 중에서도 공력이 5갑자 이상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다고....

 

 

 

 

 

펄펄 뜁니다.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네요.

 

 

 

 

 

 

어우~~~~~

 

자~ 빨리 뭅시데이~~~~~~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