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가 ...
야~ 백사군...
나 좀 쳐다보라니까?......하니
다시 들어가 버리네요...
백사한테 제가 똥개 취급 당하는 기분 이네요...ㅠㅠ
그래서 열받아서...
소리를 빽빽~ 지릅니다.
야~ 백사..
너 죽고싶어?
이게 그냥 나 알기를 완전히 개같이 보네?
그랬더니...
다시 빼꼼 쳐다보더니...
저 놈이 왜저러지?......하는 표정으로
먼산만 쳐다 봅니다....ㅠㅠ
아~ 오늘 아주 개무시 당하네요...ㅠㅠ
그래서 제가 더이상 백사하고 투닥 거렸다가는 제 명에 못살것 같아서....
씩씩 거리며 갑니다.
그렇게 내려와서 좌판 할머님들하고 얘기도 하고...
백구한테 갑니다.
그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반가워 합니다.
이제 아주 두발로 걸어 다녀요...ㅎㅎ
햐~
저 엉덩이 돌리며 춤을 추는것좀 보세요..ㅎㅎ
백구야....
너도 티브이 보고 배웠냐?
야~
뒷발로만 서지말고 물구나무도 서봐라..
아~ 엉덩이 그만 돌려....
그만 가자...
밥 줄께....
그랬더니....
헤벌레~ 합니다.
어휴~
그만좀 뛰라니까....
어흥~
난 여우다....
오늘 아주....
난리 부르스를 춥니다.
오죽하면 오리가 킥킥~ 대고 웃고 있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