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외로울 시간도 없고
슬퍼하거나 짜증낼 시간도 없으며
타인과 싸울 시간도 없다.
- 누가 한 말인지는 잊어 버렸슴 -
작년 12월 20일 부터 동안거에 들어 갔었습니다.
물론 다니면서 때에 맞추어 밥은 주고 다녀야죠.
어차피 냥이들과 오다가다 길거리에서 만난 인연일 지라 하더라도
인연은 소중한 것이며 그것을 지켜야 할 책임도 사람에겐 있는것 이니요.
그래서...
지난 20일날 출발을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식당에 가기전에 역시나 먹구를 부릅니다.
늘 그랬듯이 먹구가 잽싸게 달려 나옵니다.
늘 기다리고 있겠죠.
처음 볼때 보다는 많이 컸습니다.
건강해 보여서 다행 입니다.
뒤를 돌아다 보네요?
왜 그러지?
아~
역시나 어미가 왔군요.
냥이 어미들은 자식 사랑이 대단 합니다.
천천히 잘 먹고....
늘 건강해라....
그리고 식당으로 가서...
메인이 나오기 전에 한잔 캬~~~~
그리고 정량주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엔 어둠만이....
그래도 먹구는 부르면 달려 옵니다.
날도 추운데 누군가가 밥을 주어야만 먹으니....
늘 애처롭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 백구한테 가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고서....
기분이 하늘을 찌릅니다.
악수 합시다...
저 이제 잘 걸어다녀요....
아뵤~~~~
그만해라...
똥 나올라.......
날 추운데 잘 있었니?
고롬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