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년말/산냥이소식/1

좌불상 2019. 2. 15. 12:25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외로울 시간도 없고

 

슬퍼하거나 짜증낼 시간도 없으며

 

타인과 싸울 시간도 없다.

 

- 누가 한 말인지는 잊어 버렸슴 -

 

 

 

 

작년 12월 20일 부터 동안거에 들어 갔었습니다.

 

물론 다니면서 때에 맞추어 밥은 주고 다녀야죠.

 

 

어차피 냥이들과 오다가다  길거리에서 만난 인연일 지라 하더라도

 

인연은 소중한 것이며 그것을 지켜야 할 책임도 사람에겐 있는것 이니요.

 

 

 

 

그래서...

 

지난 20일날  출발을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식당에 가기전에 역시나 먹구를 부릅니다.

 

 

 

 

 

늘 그랬듯이 먹구가 잽싸게 달려 나옵니다.

 

 

 

 

 

늘 기다리고 있겠죠.

 

 

 

 



 

 

처음 볼때 보다는 많이 컸습니다.

 

 

 

 

 

건강해 보여서 다행 입니다.

 

 

 

 

 

뒤를 돌아다 보네요?

 

왜 그러지?

 

 

 

 

 

아~

 

역시나 어미가 왔군요.

 

 

 

 

 

냥이 어미들은 자식 사랑이 대단 합니다.

 

 

 

 

 

 

천천히 잘 먹고....

 

 

 

 

 

늘 건강해라....

 

 

 

 

그리고 식당으로 가서...

 

 

 

 

 

메인이 나오기 전에 한잔 캬~~~~

 

 

 

 

 

그리고 정량주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엔 어둠만이....

 

 

 

 

 

그래도 먹구는 부르면 달려 옵니다.

 

 

 

 

 

 

날도 추운데 누군가가 밥을 주어야만 먹으니....

 

 

 

 

 

늘 애처롭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 백구한테 가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고서....

 

 

 

 

 

기분이 하늘을 찌릅니다.

 

 

 

 

 

악수 합시다...

 

 

 

 

 

저 이제 잘 걸어다녀요....

 

 

 

 

 

아뵤~~~~

 

 

 

 

 

그만해라...

 

똥 나올라.......

 

 

 

 

 

날 추운데 잘 있었니?

 

 

 

 

 

 

고롬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