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년말/산냥이소식/4

좌불상 2019. 2. 15. 12:30

 

 

그런데 그때...

 

 

 

 

 

오~

 

바둑이도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 반갑다고 울어 대네요.

 

 

 

 

 

두녀석이 모두 이자리에 있어서 다행 입니다.

 

 

 

 

 

그런데 그때....

 

 

 

잉?

 

 

 

 

수풀속에서 뭔가가 휙~ 하는듯 합니다.

 

 

츄바카 인가?

 

 

 

 

 

그래서 일단은 바둑이를 쓰다듬어주고...

 

 

 

 

 

잘 있었니?......하는데

 

 

 

 

엥?

 

 

 

 

바둑이가 갑자기 수풀쪽을 쳐다보더니..

 

하악질을 하며 엄청 울어 댑니다.

 

 

 

 

 

그러자 멍멍이가 수풀쪽으로 가네요.

 

 

그러더니 수풀 아래를 쳐다보더니...

 

 

 

 

 

다시 계단으로 넘어가고....

 

바둑이는 멍멍이 한테 자꾸 뭐라고 해 댑니다.

 

 

오늘 두녀석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러자 멍멍이가 다시 오더니 수풀 아래를 보고 뭐라고 해 댑니다.

 

 

도대체 뭔일 때문에 그러는건지...

 

 

 

 

 

그 사이에 바둑이는...

 

 

 

 

 

저렇게 의자 위에서 쳐다보고 계속 뭐라고 해 댑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대단 하네요.

 

아주 짜증이 제대로 난 목소리 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멍멍이는 계속 수풀 아래를 보고 뭐라고 해 댑니다.

 

 

그래서 제가 도대체 왜 그러지?...하고

 

수풀 아래를 보는순간.....

 

 

 

 

아악~~~

 

 

 

 

노란색의 아기 냥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를 보더니....

 

 

 

 

 

저렇게 바위위로 넘어가 버리네요.

 

 

 

 

 

그래서 이게 뭔일인가......하고 집터를 가 보니..

 

 

 

 



 

물은 다 얼어있고...

 

 

 

 

 

그 사이에 멍멍이는 쫒아오고...

 

 

 

 

 

 

바둑이도 따라 옵니다.

 

 

 

 

 

밥은 하나도 없네요.

 

 

 

 

 

그러면서 배가 고픈지 울어 댑니다.

 

 

 

 

 

 

그래서 바람이 덜 타는 곳에서 주려고 다시 넘어와서....

 

밥을 챙깁니다.

 

 

 

 

 

그러는 사이에 멍멍이는 앞에서 앉아있고...

 

 

 

 

 

바둑이는 반대편에 앉아 있네요.

 

 

 

 

 

 

그래서 라면도 같이 줄겸해서 후딱 물을 붓고....

 

 

 

 

 

 

그러는 사이에 두 녀석은 애가 탑니다.

 

 

그런데 이 순간....

 

 

헉~~!!!!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