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큰바위도 지나고....
열심히 갑니다.
평일 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고....
그렇게 정상에 올라서서...
주변도 둘러보고...
멍멍이가 바둑이 한테 얻어 터지는건 아닌지 하고
망원경으로 보아도....
안보이네요.
그래서 집터를 보니 멍멍이 발자국은 없고....
눈만 쌓여 있네요.
물은 다 얼어 있길래 혹시 모르니 조금만 부어주고...
밥도 부어주고...
다시 내려갑니다.
미끌미끌.....
넘어지며 내려 갑니다.
그렇게 산을 빠져 나가서....
백구네 근처에 오니 긴냥이 한마리가 보이길래 부르니
달려 오네요.
그리고 밥좀 달라고 꼬리를 부벼 댑니다.
만져도 가만히 있네요.
사람을 잘 따르는 녀석 이네요.
그래서 밥좀 줍니다.
배가 고팠었나 잘 먹네요.
동네 누구네 집에서 키우는 녀석인지....
아니면 길냥인지 모르겠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