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일단은 물 부터 주니....
잘 마십니다.
요즘은 조금만 부어주어도 밤만 지나면 얼어버리니 ...
그게 답답하네요.
그래도 며칠씩 물을 못 마시는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캔을 줍니다.
어차피 밥은 충분히 먹었을테니 배는 그리 고프진 않을겁니다.
그렇게 먹다가 옆을 쳐다보길래...
왜 그러지?...하고 쳐다보니...
아~
어제 그 새끼가 수풀 위 까지 올라왔다가 제가 쳐다보니
후다닥 내려가네요.
그래서 와서 먹으라고 불러도 소용이 없네요.
멍멍이의 귀에는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나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바둑이가 안나오네요.
분명히 조 아래 바위틈에 있을텐데 ...
배가 안고파서 그런가 아무리 불러도 안올라 옵니다.
그래서 멍멍이 너나 실컷 먹어라...합니다.
큰 캔 하나를 다 부어주었는데 잘 먹네요.
잘 먹어서 그런지 몸의 상태는 좋습니다.
그런데 살이 너무 쪄 가는것 같아요.
이제 배가 찾나보네요.
흡족한 표정 입니다.
낼름....
웃기는.....
자~
너 좋아하는 라면도 먹어라....
그런데 자꾸 아기가 거슬리나....
수풀쪽을 자주 쳐다보네요.
자~ 집어줄테니...
잘 먹어라....
올해도 잘 먹고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