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년말/산냥이소식/15

좌불상 2019. 2. 15. 12:47

 

 

그리고 일단은 물 부터 주니....

 

 

 

잘 마십니다.

 

 

 

 

 

요즘은 조금만 부어주어도 밤만 지나면 얼어버리니 ...

 

 

 

 



 

그게 답답하네요.

 

그래도 며칠씩 물을 못 마시는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캔을 줍니다.

 

 

 

 

 

어차피 밥은 충분히 먹었을테니 배는 그리 고프진 않을겁니다.

 

 

 

 

 

 

그렇게 먹다가 옆을 쳐다보길래...

 

왜 그러지?...하고 쳐다보니...

 

 

 

 

 

아~

 

어제 그 새끼가 수풀 위 까지 올라왔다가 제가 쳐다보니

 

후다닥 내려가네요.

 

 

 

 

 

그래서 와서 먹으라고 불러도 소용이 없네요.

 

 

 

 

 

멍멍이의 귀에는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나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바둑이가 안나오네요.

 

 

 

 

 

 

분명히 조 아래 바위틈에 있을텐데 ...

 

 

 

 

 

배가 안고파서 그런가 아무리 불러도 안올라 옵니다.

 

 

 

 

 

 

그래서 멍멍이 너나 실컷 먹어라...합니다.

 

 

 

 

 

 

큰 캔 하나를 다 부어주었는데 잘 먹네요.

 

 

 

 

 

잘 먹어서 그런지 몸의 상태는 좋습니다.

 

그런데 살이 너무 쪄 가는것 같아요.

 

 

 

 

 

이제 배가 찾나보네요.

 

 

 

 

 

 

흡족한 표정 입니다.

 

 

 

 

 

낼름....

 

 

 

 

 

웃기는.....

 

 

 

 

 

자~

 

너 좋아하는 라면도 먹어라....

 

 

 

 

 

그런데 자꾸 아기가 거슬리나....

 

 

 

 

 

수풀쪽을 자주 쳐다보네요.

 

 

 

 

 

자~ 집어줄테니...

 

 

 

 

 

잘 먹어라....

 

 

 

 

 

올해도 잘 먹고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