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년말/산냥이소식/18

좌불상 2019. 2. 15. 12:51

 

그렇게 밥을 준비 하는 사이에도...

 

 

 

 

먹보는 배낭위에 올라가서 빨리 꺼내라고 아우성 입니다.

 

 

 

 



 

아주 난리를 쳐 댑니다.

 

 

 

 

 

다른 녀석들도 합세해서 산이 떠나갈 정도로 울어 댑니다.

 

 

 

 

 

그래서 밥을주니 다른 녀석들은 득달같이 와서 먹는데...

 

 

 

 

 

먹태는 늘 저럽니다.

 

 

 

 

 

저렇게 있다가 나중에 다른 녀석들이 먹으면 그제사 와서 먹습니다.

 

 

 

 

 

 

이제 슬슬 다가오네요.

 

 

 

 

 

그리고 먹습니다.

 

 

 

 

 

 

자~

 

먹순이도 서울구경 하자...

 

 

 

 

 

 

이제 녀석들이 무거워서 서울구경도 못키켜 줄것 같습니다.

 

 

 

 

 

들고있는 제 팔이 후들 거립니다.

 

 

 

 

 

 

서울이 잘 보이냐?

 

 

 

 

 

 

 

잘들 먹네요.

 

 

 

 

 

 

 

 

먹동이는 조금 먹더니 배낭안이 궁금한가 보네요.

 

 

 

 

 

아예 들어갑니다.

 

 

 

 

 

 

너 그 안에서 살아라....

 

 

 

 

 

저 안에 스레기 봉지가 있거든요.

 

아까 멍멍이 캔 주고 남은 봉지와 라면 그릇이요.

 

 

그 냄새를 맏고 저러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닭살을 좀 줍니다.

 

 

 

 

 

아주 좋아라 하네요.

 

 

 

 

 

한순간에 다 먹어 버리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