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년말/산냥이소식/26

좌불상 2019. 2. 15. 13:02

 

 

그런데 올라오질 않네요.

 

 

 

 

사람들이 없으니 와도 된다고 자꾸 불러대도......

 

 

 

 

 

 

안오네요.

 

 

 

 

 

츄바카는 한동안 가까이 오기는 틀린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야 달려들텐데 늘 배가 부르니 다가오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바둑이 어릴때 처럼 배가 고파야 올텐데요.

 

 

 

 



 

그리고 주변에 대고 멍멍이를 불러보아도....

 

 

 

 

 

대답이 없네요.

 

 

 

 

 

아마도 정상쪽에서 아직 안온듯 합니다.

 

 

 

 

 

허기사...

 

오면 바둑이 한테 얻어 터지기만 하니 오고 싶지도 않겠지요.

 

 

 

 

 

그래서 물그릇을 제 자리에 가져다 놓아주니....

 

 

 

 

 

잘 마시네요.

 

 

 

 

 

그리고 남은 캔도 가져다 놓고...

 

 

 

 

 

 

오늘은 3키로를 부어줍니다.

 

 

 

 

 

제가 며칠동안 다른데를 가야 하기 때문에

 

못 오기 때문 이지요.

 

 

 

 

 

그렇게 해 주고 있는데도.....

 

 

 

 

 

바둑이는 앞에서 저렇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제가 간다는것을 아는것 이지요.

 

 

 

 

 

 

오늘은 안개도 많이 끼고 해서......

 

 

 

 

 

 

바둑이 한테 가서 쉬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낭을 챙기는데  갈 생각을 안하네요.

 

 

 

 

그래서 닭살을 하나 더 줍니다.

 

 

 

 

 

그렇게 먹으면서 츄바카의 소리가 들리나 계속 불러 대네요.

 

 

 

 

 

바둑아~~

 

나 며칠동안 못 오니...

 

 

 

 

 

잘 지내고 있거라.....합니다.

 

 

 

 

 

그렇게 먹으면서도 자꾸 츄바카를 불러 대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