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친구네 방문기 - 1

좌불상 2019. 1. 11. 11:11

이 글은 ..


일단은 중요 내용만 올려 드리고 나중에 다시 전체 내용을 포함하여 여행기로 묶어서

 

다시 올려드릴 생각 입니다.

  

 

그럼 슬슬 떠나보도록 하죠.

  

 

모든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필리핀 보라카이 섬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인

 

남쪽의 파나이 섬 옆에 코딱지 처럼 붙어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서울에서 제주도 거리라 생각하면 됩니다.

 

 

또 잘 아시는 세부섬은 이 보라카이에서 동남쪽으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는 방법 입니다.


 

 

 

일단은 보라카이 까지의 거리는 약 3천 키로가 됩니다.

 

비행기로 4시간 좀 넘게 소요 됩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보라카이 섬 입니다.

 

 

일단 보라카이로 가시려면 ......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의  칼리보까지 갑니다.


(또는 마닐라로가서 국내선 비행기로갈아타고 칼리보가 아닌


보라카이 옆 말레이에 있는 까띠끌란 공항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럼 보라카이에 들어가기가 좀 수월하죠)


 

 

빨간색의 칼리보로 가는 이유는......


 

국제선 큰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그곳에 있어 일단은

 

보라카이 옆이 아닌 칼리보에 내려야 합니다.

 

 

비행기는 보통 320 기종이며 180명 전후로 타는 기종 입니다.

 

더 큰 비행기는 활주로 길이가 짧아서 이착륙을 못 합니다. 

 

칼리보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100미터 입니다.

 

 

일단은 저 곳에 내려 다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보라카이 관문인 녹색원인

 

말레이 까지 가야 합니다.

 

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저 끝에는 까띠끌란 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옆에 국내선 비행기

 

즉 쌍발기종이 내리는 비행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활주로 길이가 700미터 정도라서 큰 비행기는 못내리고

 

작은 비행기 즉 국내선 비행기만 이챡륙이 가능 합니다.

 

 

현재 몇년전 부터 저 비행장의 활주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 입니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 국제공항으로 탈 바꿈 한다는 말이며 그렇게 되면

 

큰 비행기들도 내려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 한다는 계획 입니다.

 

 

 

일단 육로 교통수단으로 저 곳 까지 가서......


 

 

빨간색 선인 바다는 방카선 즉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 이내 입니다.

 

 

우기에는 바람이 심하여 따본이란 동네 (친구네 집 앞) 에서 출발하여

 

보라카이의 탐비산 부두에 안착 합니다.

 

 

바람이 없는 건기시즌에는 약간 좌측에 있는 제티 포트에서

 

건너편에 있는 각반 항 으로 들어 갑니다.

 

 

그렇게 보라카이의 섬에 도달하면 다시 파란색 선인 각 지역의 리조트 들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저 부두에서 각 리조트들 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 이내 입니다.

 

제가 집에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저 리조트에 도착하니 오후 4시 이더군요.

 

어찌보면 지루한 거리 입니다.

 

 

 

아래 사진은 보라카이 섬의 대략적인 지도 입니다.


 

 

모습이 개 뼉다귀 처럼 생겼습니다.

 

가장 긴곳의 거리는 좌우로 약 12키로 이며

 

앞과 뒤로는 긴곳은 2키로 정도 짧은곳은 1키로 정도가 되고

 

인구가 1만 2천명 정도 사는 아주 작은 섬 입니다.

 

 

 

자 ...

 

이제 출발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떠 올랐습니다.


 

 

서해 항로를 따라 군산, 목포, 제주, 타이완을 지나 필리핀 북부로 들어 갑니다.

 

4시간여 날아서 칼리보 공항근처에 도착하면 공항 관제탑의 지시를 받아

 

선회 하면서 착륙 어푸로치 합니다.

 


 

그렇게 내려 도착하여 며칠 뒤 친구네 집에 가는 날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누라가 친구네 가져다 주라고 챙겨준 옷 들과

 

제가 산 학용품들을 챙깁니다.


 

 

 

학용품들 이고 ....


 

 

집사람이 챙겨준 친구 마누라와 아이들의 옷 몇벌 입니다.

 

동네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사탕 종류도 챙겼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매운것을 못 먹으므로 단것을 무지 좋아 합니다.



 

 

이렇게 챙기다보니 제 소지품 보다도 더 많아져서 1인당 한도 무게를 초과하여

 

오버차지 6만원이란 거금을 더 냈습니다...ㅜㅜ

 


 

여튼 그렇게 챙겨서 출발 합니다.


 

 

필리핀의 주요 교통 수단인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시 올때 들어온 부두로 갑니다.

 

다시 부두에 도착하여


 

 

바다의 교통수단인 방카선을 탑니다.



 

 

친구네집이 들어올때 부두인 따본에 있어서 다시 나갑니다.



 

 

 

건너편이 따본 입니다.

 

 

위 친구도 제 친구이고 제 친구의 친구인 비보이도 함께 갑니다.

 

이 친구의 집도 친구네 바로 옆 입니다.


 

 

참 선하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부두에 도착하여 


 

 

다시 트라이 시클을 타고 동네 시장으로 갑니다.

 

선물은 준비 했지만 아이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맨손으로 들어 가나요.

 

과일 등 먹거리 좀 사러 갑니다.



 

 

이렇게 동네 시장에 왔습니다.



 

 

나중에 다시 올려 드리겠지만 까띠끌란 시장 입니다.

 

그 곳에서 이렇게


 

 

 

여러 종류의 과일을 샀습니다.



 

 

이 친구네것도 샀습니다.



 

 

제 친구인 노노이 입니다.

 

이 망고 하나는 주인한테 제가 많이 샀으니 써비스로 달라고 졸라서 얻은 것 입니다.

 

이 나라에서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써비스란 용어가 사실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깍을줄도 모르고 깍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사서 들고....


 

 

다시 트라이시클을 타고 친구네 집으로 갑니다.

 

가다보니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이렇더군요.


 

번호판이 떨어지거나 없으면 프린트 해서 부치고 다닙니다.

 

 

그렇게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데.....



 

 

 

동네 어귀에서 염소가 길을 가로 막습니다...ㅜㅜ

 

통행료를 내라 하는 듯 합니다.

 

운전수가 내려 옆으로 데려다 놓고 다시 갑니다.



 

 

그렇게 와서 친구네 동네입구 다리 입니다.



 

 

그런데.......

 

강을 자세히 보니 저 멀리서 뭔가가 움직 입니다.



 

 

점점 다가 옵니다.



 

 

 

자세히 보니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 입니다.



 

 

저러한 물에서 스티로폴 조각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웃음은 해 맑습니다.

 

 

작년에 왔었을때도 친구네 집 들어가는 골목길이 물바다 였었는데


 

 

올 해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니니 터벅터벅 걸어 갑니다.



 

 

 

 

 

친구네 가는 도중의 동네 집들 입니다.



 



 

그렇게 깨끗하지 못한 환경을 가진 동네 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표정이나 꽃은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반겨 줍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