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 - 5

좌불상 2019. 1. 15. 16:17

 

 

새우도 있고....

 



 

 

각종 물고기도 있고.....


다금바리도 보이고...



 

 

모두가 자신을 먹어줄 각 나라의 손님들을 기다리며 힘 빠져 누워 있습니다.



 

 

오~ 징어도 보이는군요.



 

 

돼지고기도 있습니다.



 

 

각종 조개류도 있고....



 

 

 

 

여기에서 몇가지를 사서 ......


늘 가는 이 집으로 갑니다.



23호 점 카이사랍 입니다.


 

 

재작년에 딸래미 하고 왔을때 딸래미를 보더니 자기가 사위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던


매니저 입니다.


물론 작년에도 만났구요.


저를 보더니 좋아서 저리 웃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매년 같은 포즈로 저리 찍습니다.


그러면서 딸래미는 왜 안왔냐고 또 물어 보더군요.



그래서 자네 배 들어 가기전에는 안온다네........했더니


아~ 이느므 배가~~~~하면서 웃습니다.



참 성실하고 밝고 머리가 잘 도는 친구인것 같습니다.


저 집 오리지널 주인은 저 사람을 참 잘 만난것 같습니다.



 

 

이 집에서 써빙을 도와주는 아가씨 입니다.



 

 

 

식당의 내부 모습 입니다.

 

이 근처에서는 깨끗한 편 이고 맛도 좋은 편 입니다.


 

 

 

바베큐 숫불을 피우고 있습니다.



 

 

요리를 해 주는 댓가의 가격표 입니다.



 

 

저녁먹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왠 아기냐구요?


ㅎㅎ


저의 현지 자식(?) 은 아니구요......ㅎㅎ





이 집 건너편에 이런 식료품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 집의 주인 인 란디 ..인데요.



 

 

이러한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 입니다.




제가 이 사람과 인연이 된 이유는....


 

늘 오면 23호점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기에

 

건너편에 있는 이 집주인에게 말 한마디라도 배우려고 5년전 부터 

 

말을 붙였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갈때마다 잘 있었냐고 인사를 하고 그랬더니


갈때마다 늘 저렇게 밝게 맞아 줍니다.



자신을 잊지않고 찾아 주어서 고맙다는 의미 이겠죠.


그런 연유에서 저도 갈때마다 다시 찾아 인사를 하곤 합니다.




이제 음식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새우 바베큐.....



 

 

건너편 그 집이구요.



 

 

JR 스토아 입니다.

 

 

 

 

이번엔 포그와 알리망고가 나왔습니다.



 

 

앗싸라 비아~~~~~~~~



 

 

제가 매운것을 좋아해서  빨간 칠리는 제 전용 입니다....ㅎㅎ



 

 

 

치킨 바베큐도 나왔습니다.



 

 

이걸 누가 다 먹는냐구요?


저와 노노이 둘이서 먹을 양 입니다...ㅎㅎ





그렇게 먹고 있는 도중에.....



길 건너편 식품가게 주인이 코코넛 하나와 파인애플 하나를 봉지에 담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이건 뭐냐고 했더니....


이따가 숙소에가서 먹으라고 선물 이랍니다....ㅜㅜ


필리핀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선물 이라뇨...ㅜㅜ


아마도 마음만은 우리나라와 같이 인지상정 인가 봅니다.


일단은 고맙다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맥주는 딱 이많큼만 마시고서 들어 오다가.....




딸리빠빠 시장에 가서 옷을 샀습니다.


무슨 옷 이냐구요?


아까 JR 스토아에서 그 친구가 저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그냥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아기 옷 두벌하고....


그 친구 와이프 드레스 한벌하고....


그 친구 티셔츠 한벌을 사서 다시 가서 주고 왔습니다.




뭐 가격으로 친다면....


제가 받은 코코넛 한개에 50 페소 치고


파인애플 한개에 100 페소 친다해도


합이 150 페소 인데....



제가 사준 세명의 옷값이 거의 2천페소는 들어간 것 같습니다.


배 보다 배꼽이 크다는 속담이 딱~~~~~~ㅜㅜ




거기다가 .....



아까 디 딸리빠빠에서 먹을 음식을 살때 제가 너무 깍아서 미안해서


세집에 아이스크림 네개씩 사다주고 터벅터벅 걸어서  돌아 옵니다.




제가 여행중에 늘 느끼는 것은


여행에서는 돈의 액수를 떠나서 주고 받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것 이고


그 마음은 돈의 값어치로는 환산할 수 없는 나의 자신이며 큰 가치 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리조트로 돌아 오는 길에......

 

 

이러한 불쇼도 구경하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