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 - 10

좌불상 2019. 1. 16. 15:44

 



 

 

계속해서 갑니다.





 

헥~헥~~

 

어휴~ 더워~~~~


 

 

 

 

아이구~ 더워라~~~~~~

 

땀이 줄~줄~줄~줄~~~~~

 

( 누가 가라고 했니 ????)


 

 

그렇게 보고 돌아나와...............


다시 떠나옵니다.


 

 

 

각 구간의 트라이시클 요금표 입니다.



 

 

다시 블라복 비치로 친구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호핑 나가고 친구 어머님만 만났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의 영토분쟁 때문에

 

한동안 여행객들이 오지 않았던 중국에서


2주전 부터 제약이 풀려서 들어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중국 여행객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덕분에


귀는 막고 다녀야 합니다....ㅜㅜ

 

 

 

어른들이 블라복 비치에서 바다에 돈을 뿌리고 있는 모습 입니다.



 

 


저거 한번 안타면 현지 어린 아이들 3일 밥값으로 충분 합니다.



 

 

저렇기 때문에 가끔 정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 보다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기도 그렇고 수돗물도 몰래 훔쳐쓰는 재미가 점점 줄어 들 듯 합니다.



 

 

혼자라서 이젠 비싼 트라이시클을 안타고 오토바이를 잡아 타고 다닙니다.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있으면 인상 팍~ 쓰면서


갈곳을 말 하면 놀라면서 섭니다.



물론 따갈로그어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잘 서 줍니다.



영어로 말을 하면 그냥 갑니다.



왜냐....


관광객들이 영어를 잘 못하니 손짓 발짓 하려면 힘들고


그 시간에 손님 둘은 더 태운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늘 비싸다고 깍아 달라는 말이 꼭 붙는 답니다.


각 구간 간에는 정찰제 인데도 말 입니다.



특히 꼬리아가 힘들답니다.


이유는 들었지만 여기에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메인로드 3 근처로 와서....


늘 가는...



 

 

꽐라에 왔습니다.



이 집 젊은 주인의 어머님이 운영을 하고 게십니다.


젊은 주인은 팔라완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러 떠났구요.



이 가게도 인연이 깃든 집 입니다.


그래서 올때마다 들립니다.


어머님께서 제가 어려서 살았던 대전에서 사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만 오면 참 반가워 하십니다.


세상 참 좁습니다.



 

 

이 가게의 메뉴 입니다.


전 늘 비빔국수를 좋아해서 시켜 먹습니다.



 

 

크지 않은 내부 모습 입니다.



 

 

배부르게 한그릇 뚝딱 해 치웠습니다.


잘 먹으니 주인 어머님께서 더 드릴걸...하십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사실 모자라서 배가 고팠습니다...ㅜㅜ




그렇게 점심을 먹고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잡아타고....


아띠~~ 빌리지를 외쳤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였습니다.



 

 

그렇게 아띠 마을에 도착하여 방명록에 기록을 하고 들어서니


아이가 달려 옵니다.


이상한 놈이 (?) 들어오니 신기 했나 봅니다.


 

 

 

저를 보고 반가운지 환하게 웃습니다.



 

 

사진을 찍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부분적으로 아직도 공사 중 입니다.



 

 

이게 아띠 발리지의 모습 입니다.




참고로....



아띠 빌리지란......


필리핀 원주민들이 아띠쪽 입니다.



보라카이에도 원래부터는 이 사람들의 터전였고


그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던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가진자들의 들어왔고 개발에 밀려서 점점 구석으로 쫒겨납니다.


물론 돈도 주지 않고 밀어 냅니다.



밀어 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여기서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그렇게 모든것을 빼았기고 밀려나다보니 카톨릭에서 보호에 나섰고


정부와 협상하여 위 처럼 주거지역을 만들어 주었고


카톨릭에서 인디언 보호구역 처럼 보호를 하고 있는 현실 입니다.



그런데 저 곳 또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보장은 못합니다.




그 이유는.....


힘이 있고 가진자들의 횡포는 상상을 초월 하기 때문 입니다.


지금도 껀뜻하면 M16 총질을 해 대는게 현실 이기 때문 입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왔던 작은 섬이 


저들에게는 한순간에 공포의 도가니가 되고 말았습니다.  



 

 

슬픔이 깃든 마을 이지만


그래도 농구 폴대는 있습니다



 

 

마을 뒷편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비치도 있습니다.


 

 

 

과연 가진자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비치변을 언제까지 그대로 놔 둘지가


의문 입니다.

 

 

 

  

다음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