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돌아온 냥이

좌불상 2019. 1. 16. 16:55

 

여전히 올라 갑니다.

 

 



 

하늘도 맑고 푸르고.......

 

날도 포근하고......

 

 

 

 

 

가시거리도 그런대로 나오고....

 

 

 

 

 

늘 그자리......

 

 

 

 

 

서해 항로를 따라서 비행기들도 부지런히 다니고.....

 

 

 

 

 

그렇게 중간 봉우리에 가니......

 

 

 

한동안 보이지 않던 어미 냥이가 다시 보이네요.

 

 

 

 

 

제 목소리를 아는지 부르니 귀신같이 다가와서 밥을 먹네요.

 

 

 

 

 

은빛의 억새....

 

 

 

 

 

 

 

 

그렇게 가다가 새끼 냥이가 사는곳에 도달해서 불러보아도

 

대답이 없네요.

 

 

 

어데 간건지.......

 

 

그래서 저도 컵라면 하나 먹고....

 

 

저 모자를 쓰고 다니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일이 많아지네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조금 가는데

 

어데서 냥냥~~ 소리가.........

 

 

아까 안보이던 새끼 녀석이 여기까지 와 있네요.

 

 

 

 

 

점점 멀리까지 영역을 넓혀가나 봅니다.

 

그래서 밥을 충분히 주고.....

 

 

 

 

 

그렇게 정상에 올라서서......

 

 

 

여전히 정상에 사는 녀석을 불러서 밥을 주고....

 

 

 

 

 

한 30분간 냥이하고 얘기를 하다가 다시 출발 합니다.

 

 

 

 

 

산은 언제나 와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찍 다시 올라 갑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날은 포근 하네요.

 

대신 오후에 지역에 따라서 비를 뿌린다고 하더니

 

좀 흐린 날씨를 보입니다.

 

 

 

 

그렇게 다시 정상에 가서.....

 

 

냥이한테 밥을 주고.....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을 보며.....

 

 

 

 

 

 

터벅터벅 갑니다.

 

 

 

 

 

 

 

오늘은 날이 포근해서 그런지 산에 사람들이 많네요.

 

 

 

 

 

 

노느니 염불한다......

 

 

 

 

 

움직여야 건강하다.....

 

 

 

 

 

 

그렇게 돌고돌아 또 한 주를 마무리 합니다.

 

 

늘 변함없는 삶......

 

좋은건지....

 

나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