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올라가서 봉우리에 서니...
구름이 조금씩 벗어지는듯 합니다.
그런데 바람도 불고하니 좀 춥네요.
기상청 에서는 오늘은 그닦 춥지 않다고 해서
안추울줄 알고 티셔츠 하나만 입고 올라왔는데....
저 멀리 정상의 중계탑도 구름사이로 좀 보입니다.
그런데 비를 맞으니 장갑도 젖어서 손도 시렵네요.
가진게 없어서 장갑도 누가 버린 이런것을 주워서 끼었더니
통풍은 잘 되는데 손이 시렵네요.
그렇게 잠시 쉬었다가..
첫 눈이 내린 봉우리를 가면서 멍멍이를 불러봅니다.
그런데 대답이 없네요.
뭐 날이 좋은날도 있을지 말지 하는데....
오늘처럼 날이 궂은날은 있을리가 없죠.
오늘은 아마도 츄바카는 배가 고프면 나올지 몰라도
바둑이도 이런날은 잘 안나와서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불러도 없길래....
밥터를 가보니...
비가와서 물은 있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