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인가....
크리스머스 이브 전날인 23일에
한 해를 마무리 하려 또 달려 갑니다.
어두운 밤.
한적한 도로를 달려 갑니다.
다음날 아침.....
눈 덮힌 산을 올라 갑니다.
냥이들이 저 눈속에서 잘 지내고 있나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발길을 재촉 합니다.
어제 눈이 제법 왔어요.
아스라이 보이는 정상 부근은 상고대가 핀 듯 하고.......
첫 봉우리에 오르니 날이 뿌옇고.....
눈꽃이 그런대로 멋드러지게 만발 했네요.
독야청청 소나무....
날은 그런대로 포근한 편 입니다.
앙상한 가지는 눈 꽂으로 갈아입고....
냥이가 걱정되어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냥이가 사는 중간 봉우리 부근에 오니 산이 더 높아서 그런가
더 멋진 광경을 연출 하네요.
이런 모습은 언제봐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