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상에 사는 냥이가 걱정되어
다시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바람의 길목인 능선에 있는 나무들은 눈꽃이 더 멋집니다.
어느정도 가다가 저도......
한그릇을 때웁니다.
그리고 가는데.........
정상이 추워서 그런지
정상에 사는 냥이가 아랫 봉우리까지 내려와서
저를 보더니 밥을 달라고 무지 울어 대네요.
그래서 많이 부어주고....
옆에 앉아서 먹는것을 처다보면서......
천천히 먹어라.........를 연발 합니다.
그럼 열심히 먹다가 알아 듣는듯이 저를 쳐다 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배다 부른지....
먹기를 멈춥니다.
그래서 제가 배부르냐?....하고 물어보면........
냥~~~~ 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그루밍을 하고......
냥이들은 밥을 다 먹은 다음에는 꼭 저렇게 그루밍을 하거든요.
입도 닦고....
그리고 좋다고 소리를 내며 표시를 합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