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동안거 - 5

좌불상 2019. 1. 17. 13:06

안개가 많이끼어 50미터 앞도 잘 안보입니다.

 

 



 

 

 

 

그렇게 터벅터벅 가다가.......

 

 

일단 저도 한끼를 해결하고......

 

 

 

 

 

 

좀더 가니 제가 예상했던대로 큰 바위 봉우리 아래에서

 

추위를 피하면서 지내는 냥이들을 만났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저를 보더니 둘이서 난리도 아닙니다.

 

 

 

 

 

 

빨리 밥 달라고 둘이서 춤을 추듯이 빙글빙글 돌고....

 

 

 

 

 

 

정신없이 달려 듭니다.

 

 

 

 

 

 

 

 

 

그래서 밥을 부어 주었더니......

 

 

정신없이 먹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손으로 쓰다듬어줘도 가만히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끼는 먹는양이 적어서 그런가 열심히 먹더니 배가 부른지

 

저렇게 옆으로 물러나고.....

 

 

 

 

 

 

저를 쳐다보면서 냥냥~~ 거립니다.

 

 

 

 

 

어미도 한참을 먹고 나더니 기지개를 켜고

 

새끼는 바람이 불어 추우니 어미품으로 파고 들어가네요.

 

 

 

 

 

배가 불러 좋아서 그런가 서로 부벼대고.....

 

 

 

 

 

 

어미 품으로 자꾸 파고들고...

 

 

 

 

 

 

 

 

나 이제 간다........했더니....

 

저렇게 쳐다보며 냥냥~~ 거리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