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동안거 - 6

좌불상 2019. 1. 17. 13:13

 

새끼는 바람이 심하게 부니 연신 엄마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 갑니다.

 

 



 

 

 

바둥~바둥~~

 

 

 

 

 

 

 

 

그러면서 젖을 물려고 애를 쓰고.....

 

 

 

 

 

 

그래도 어미는 귀찮지도 않은지 가만히 있더군요.

 

 

 

 

 

 

 

추위에 새끼의 꼬리가 파르르~ 떨립니다.

 

 

 

 

 

 

 

그렇게 한참을 같이 앉아 있다가 정상에 사는 녀석 때문에

 

또 발걸음을 옮겨....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에 사는 녀석도 배가 고픈지 밥을 달라고

 

냥냥~~ 거려서.........

 

 

정상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밥을 편하게 못 먹을 것 같아서

 

제가 절벽 옆으로해서 데크 아래로 기어 들어가서

 

눈이없는 아랫쪽에다가 밥을 주니 허겁지겁 먹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정신없이 먹더군요.

 

 

 

 

 

제가 데크 아래에서 냥이 옆에서 먹는것을 쳐다보고 있으니

 

사람들은 냥이를 구경 하는게 아니라

 

저 사람이 왜 저러지?.....하고 저를 구경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