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혹시나 하고..
비를 덜맞게 계단 아래에서 구부리고 한끼를 때우는데....
제가 스틱을 저기에 놓아 두었더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누가 놓고 간것인줄 알고....
앗싸~~ 스틱 주었다....하고 가져 갈려고 하다가 제가 쳐다보니 미안하다고 그냥 가네요.
컵라면 먹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 되었는데...
그동안에 5명이 똑같은 행동을 하네요.
그저 꽁자라면 좋아서.....
그렇게 먹고...
다시 갑니다.
그렇게 마지막 봉우리에 와서 멍멍이를 불러 보아도....
역시나 없습니다.
뭐 이런날 나올리가 없죠.
그래서 밥터를 보니...
물은 그대로 있고...
알맞게 담겨있고...
여기도 슬슬 고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밥을 좀더 부어놓고...
물도 더 담아놓고...
전망대를 거쳐..
내려가는데 이제 비가 그치네요.
그렇게 내려와서 올랐던 산을 쳐다보니 아직도 구름에 가려있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