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123/소중한 생명/4 (끝)

좌불상 2019. 1. 18. 09:40

그래도 설경은 멋집니다.

 



 

이런날 안오면 볼수없는 광경이죠.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서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서

 

냥이야 ~~맘마먹자~~~~하고 부르니

 

냥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데크 아래를 쳐다보니.......

 

 

어제 밥을 배부르게 먹고나서 기운을 차린건지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어들어가서 눈을 치우고.....

 

 

 

 

 

오늘은 어제 내려가서 지난번 처럼 육간에 가서 사온 고기를 먼저 줍니다.

 

 

 

 

 

그랬더니 잘 먹네요.

 

 

 

 

 

그리고 그 옆에 사료도 많이 부어주고....

 

 

 

 

 

 

갈길을 쳐다보니 여전히 눈은 내리고....

 

 

 

 

 

바람은 제가 날라갈 듯이 불어대고.....

 

 

 

 

 

 

온 천지는 하야하고........

 

( 가끔은 오타도 양념......... )

 

 

 

 

 

 

중간에 사는 녀석들이 걱정되어 부지런히 가 보니....

 

 

 

 

 

오늘은 녀석들이 안보입니다.

 

 

눈도 많이오고 바람도 너무 심하게 불어서 그런지

 

어데로 피한것 같더군요.

 

 

 

 

 

아무리 불러도 안나타나길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고돌아 저도 내려가기 시작 합니다.

 

 

 

 

 

 

세상은 온통 은백색의 세상 입니다.

 

 

 

 

 

 

빠지고 넘어지고 뒹굴고.........

 

 

 

 

 

그렇게 내려와서 동네 마을 입구에 다다르니.....

 

 

 

 

 

저 나뭇가지에는 수많은 참새들이 앉아서 노래를 합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자주보는 백구가 계속 따라오더니.....

 

 

 

주차장 까지 따라 옵니다.

 

           

에전에 밥을 주었더니 그 이후로 저만보면 이렇게

 

먼 거리인 주차장 까지 따라와서 밥을 달라고 저렇게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고기 사온것 중에서 중간 봉우리에 사는 두녀석한테 줄려고

 

남겨 두었던것을

 

이녀석한테 주고 밥도 부어주니 잘 먹네요.

 

 

 

제 주변에는 저를 따르는 동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그렇다고 못 본척 할 수도없고........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이 붙어가는 녀석들이 많아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