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여전히 금요일 저녁에 달려 갑니다.
오색찬란....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늘은 냥이가 사는 산의 주변에 있는
다른산을 먼저 올라 가 봅니다.
올라가다보니 얼음 기둥이...
날은 뿌옇고....
그닥 높지는 않은 산...
후딱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다시 냥이들이 있는 산으로 갑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네요.
그래서 그런지 냥이들이 없습니다.
냥이들은 추워도 바람만 안불면 있는데
항상보면 바람이 불면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후딱 돌고 내려왔다가....
다음날 다시 올라 갑니다.
역시나 백구하고 얘기좀 하다가...
정상부터 올라 가서......
돌고.....
내려 와야죠.
오늘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붑니다.
날도 춥고.......
정상아래 능선에 올라서면서부터 혹시나 냥이가 있나하고 불러 봅니다.
냥이가 정상에 바람이 불면 여기까지 내려와 있을테니까요.
그렇게 불러 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멀리서 냥냥~~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목소리를 듣고 저렇게 걸어 옵니다.
그래서 맘마먹자....했더니.....
옆에서 저렇게 쪼그리고 앉습니다.
그래서 낙옆을 헤치고 밥을 주었더니...
배가 고팠는지 잘 먹네요.
배부르게 한참을 먹더니...
제가 가야할 방향에 앉아서 냥냥~ 거립니다.
같이 가자는 의미인가 봅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