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227/산냥이 밥배달/2

좌불상 2019. 1. 18. 13:35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도 싸늘 하네요.

 

 



 

 

 

 

 

그렇게 가다가.......

 

 

큰 바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냥이 집을 확인하고........

 

 

 

 

 

지난주에 부어준 밥은 한톨도 안남기고 다 먹었네요.

 

 

 

 

 

그래서....

 

 

다시 부어놓고....

 

 

 

 

 

저도 이곳에서 한끼를 때우고 갑니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니.....

 

 

정상에 사는 녀석이 빨리 밥을 내 놓으라고

 

냥냥~~ 거립니다.

 

 

 

 

그래서 일단은 밥을 먼저 줍니다.........

 

 

이녀석도 광어와 쭈꾸미 그리고 캔을 부어 줍니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잘 먹네요.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배가 부른가 옆에 앉아서 눈만 껌뻑껌뻑 거립니다.

 

배가 부르니 조는거죠.

 

 

그래서 저녁까지 먹으라고 밥을 더 부어주고......

 

내일까지 먹어라.........했더니

 

 

 

 

 

고맙다고 그러는지 미소를 씨익~~~짓네요.

 

 

 

 

 

 

그러더니 옆에 부어준 물을 반컵이나 마시네요.

 

그래서 다시 부어주고.......

 

 

 

 

 

저 아랬동네에 불나거나 싸우는 집은 없나 확인하고......

 

 

 

 

 

슬슬 내려 갑니다.

 

 

 

 

 

그렇게 내려가다보니.....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야생화가 피었더군요.

 

올들어 처음 보는 꽃 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올라갑니다.

 

 

오늘은 반대로 정상으로 해서....

 

 

 

 

 

중간 봉우리를 지나서..

 

 

 

 

 

마지막 봉우리 까지 입니다.

 

 

 

 

그렇게 올라가는데.......

 

 

중턱 이상은 눈이 녹아서 그대로 얼어서 완전히 얼음판 입니다.

 

저렇게 강하게 언 곳은 아이젠도 잘 안박힙니다.

 

그래서 각별히 더 조심을 해야 합니다.

 

 

 

어제도 이곳을 내려오면서 애좀 먹었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