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바람은 아직도 싸늘 하네요.
그렇게 가다가.......
큰 바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냥이 집을 확인하고........
지난주에 부어준 밥은 한톨도 안남기고 다 먹었네요.
그래서....
다시 부어놓고....
저도 이곳에서 한끼를 때우고 갑니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니.....
정상에 사는 녀석이 빨리 밥을 내 놓으라고
냥냥~~ 거립니다.
그래서 일단은 밥을 먼저 줍니다.........
이녀석도 광어와 쭈꾸미 그리고 캔을 부어 줍니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잘 먹네요.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배가 부른가 옆에 앉아서 눈만 껌뻑껌뻑 거립니다.
배가 부르니 조는거죠.
그래서 저녁까지 먹으라고 밥을 더 부어주고......
내일까지 먹어라.........했더니
고맙다고 그러는지 미소를 씨익~~~짓네요.
그러더니 옆에 부어준 물을 반컵이나 마시네요.
그래서 다시 부어주고.......
저 아랬동네에 불나거나 싸우는 집은 없나 확인하고......
슬슬 내려 갑니다.
그렇게 내려가다보니.....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야생화가 피었더군요.
올들어 처음 보는 꽃 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올라갑니다.
오늘은 반대로 정상으로 해서....
중간 봉우리를 지나서..
마지막 봉우리 까지 입니다.
그렇게 올라가는데.......
중턱 이상은 눈이 녹아서 그대로 얼어서 완전히 얼음판 입니다.
저렇게 강하게 언 곳은 아이젠도 잘 안박힙니다.
그래서 각별히 더 조심을 해야 합니다.
어제도 이곳을 내려오면서 애좀 먹었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