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부지런히 갑니다.
지나온 길은 멀리 보이고....
산 중턱에는 꽃들도 피고.....
저 건너로 중간 봉우리가 보입니다.
그래서 다가가면서 혹시나 어미가 있을려나 하고
부르면서 갑니다.
그런데 역시나 보이지를 않네요.
주변에 대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마음도 시무룩 하고
피곤해서 그런지 발길도 많이 무겁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곳에 있는 새끼냥이의 밥그릇과
물그릇을 새끼녀석이 살고있는 계단 아래로
이사를 시켜줘야 겠습니다.
그렇게 돌다가.....
내려 갑니다.
다 내려오니 도화도 피고....
정상도 멀리 보이고...
백구한테 말을 거니...
기지개도 켜고....
그래서 밥을 좀 주고....
다음에 또 보자.....했더니.....
슬슬 쳐다보며 제자리로 돌아 가네요.
한 나무에 색깔이 다른 꽃도 피고....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초롱이를 보고...
한달만에 참 많이 컸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가 혓바닥을 ....
그래서 밥을 조금 주고....
잘 있어라 하니.......
다시 입맛을 다시네요.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