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2월 2주/40

좌불상 2018. 12. 14. 09:07



그리고 문에 경보장치도 있고....




누가 몰래 들어올려고 하면....






닫혀라 말미잘~~~하고 주문을 외우면....






열려있던 바위가 서로 스르륵 하고 닫히거든?






햐~~고자식 안넘어가네....






지 에미 닮아서 그런지 무지 약네....







그럼 무슨수를 써야 하나?






배달꾼님....


한수 갈켜줍쇼~~~~~




그래서 ......저도


그래 고민좀 해 보자...



그리고 나 이제 가야한다.....


그러니 니가 알아서 츄바카를 잘 꼬셔봐라.......했더니....






저렇게 계단 아래로 쫒아가서....






츄바카 한테 애걸복걸 합니다.



 


인간세상의 누구네 집 처럼요....





그렇게 녀석들 하고 오랬동안 놀아주고........

 



다시 일어나서...


나 간다....했더니...





멍멍이가 츄바카 한테 또 얻어 터졌나....






저렇게 나와서 한숨만 쉬고있네요.




그래 멍멍~~


뭐든지 한번에 쉽게 되는건 없는거다.....


그게 다 니 팔자니 잘 노력해 봐라...하고





다시 갑니다.




그리고 오늘은 멍멍이가 있던 마지막 봉우리로 갑니다.


혹시나 밥이 떨어졌으면 채워주고 가야 하거든요.


제 생각에는 전번에 한 2주 이상치를 부어 주어서 아직은 남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추측만 하고 안가기는 그렇고.......




그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멍멍이 밥 100을 계속해서 지고 왔더니


막바지 까지 배낭이 무겁게 생겼네요.



어차피 멍멍이는 여기서 만났으니 전 그냥 부지런히 가기만 하면 되겠네요.




그렇게 부지런히 가서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