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522/산냥이소식/2

좌불상 2019. 1. 24. 12:27
 

 

그렇게 다가 가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떨립니다.

 

 

아~ 제발 돌아왔기를 바라면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니........

 

 

 

 

앗?

 

백구가 있습니다.

 

왔습니다....ㅎㅎ

 

 

그러면서 제가 오는걸 어떻게 알고 나오네요.

 

 

 

 

 

그래서 제가 아이구~~ 백구야~~~~~했더니

 

저렇게 쳐다보네요.

 

 

 

 

 

다시보니 목줄을 강한것으로 바꿔 놓았네요.

 

 

어찌된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왔으니 안심이 됩니다.

 

 

에휴~~

 

일주일 동안 마음 졸인것을 생각하면.....

 

 

 

 

 

 

그래서 밥을 주니 잘 먹는데......

 

 

 

 

 



 

유심히 행동을 살펴보니.....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음~~ 뭐랄까요.....

 

저를 알기는 하지만 두려워 하는 모습이 영력합니다.

 

 

밥을주면 먹고 뒤로 물러나고,,,,,

 

그리고 꼬리를  숨기네요.

 

 

즉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사람에게

 

겁을 먹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밥을 주려고 손을 내밀었더니 안옵니다.

 

그래서 바닥에주니 이번에는 먹네요.

 

 

 

 

 

그렇게 둬번 먹어보더니 다시 손에줘도 먹네요.

 

그렇지만 아직도 꼬리를 숨깁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 일인지 주인분께 물어 볼려고 하다가

 

이른 아침이라서 주무신다면  깨우기도 그렇고 해서

 

이따가 내려올때 만나면 물어 볼려고 생각을 합니다.

 

 

 

 

 

표정도 예전의 표정이 아닙니다.

 

잔뜩 겁을 먹은 표정이에요.

 

 

 

 

 

뭐 어떠한 일로 충격을 받았을테니

 

조급하게 굴지않고 천천히 되돌려 보아야겠죠.

 

 

 

 

 

그리고 혹시나 다치데는 없나하고 몸을살펴보니

 

특별한 곳은 없고 우측 앞다리에 목줄에 감겨서 발버둥을 친 자리인지

 

약간에 피부가 벗겨진 흔적만 보이네요.

 

 

 

 

 

그래도 그만하기가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한 30분을 놀아주니

 

그래도 처음 보다는 점점 좋아지는 듯 합니다.

 

 

 

 

 

반가워서 펄펄 뛰거나 하는 행동과

 

제 손을 무는 행동은 아직 안하네요.

 

 

 

 

 

오래간 만에 다시보니 반갑네요.

 

 

 

 

 

저도 반가워서 그렇게 한 30분을 놀아주고......

 

 

 

 

 

이따가 또 보자....하고 갈려고  일어서니......

 

 

 

 

 

저렇게 쳐다보네요.

 

 

 

 

 

시간이 좀 지나면 점점 예전처럼 좋아지겠죠.

 

 

 

 

 

그렇게 다행이란 마음을 가지고 가다보니 꽃도 이쁘게 보이고.....

 

 

 

 

 

역시나 오늘도 저 봉우리로 해서.....

 

 

 

 

 

정상까지 돌아야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