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좀 있다가
갈려고 짐을 챙기니
힘든가 볕으로 올라가네요
그래서 여기 있어라 하고 다시 내려 가는데
또 따라옵니다.
힘든데 집에서 쉬지 그러니?
그렇게 내려 가면서 쉬기도 하고
지치는지 쳐지기도 하고
물도 많이 마시네요
그렇게 산을 나갔는데도
힘이 드는지 쉬기도 하면서 옵니다.
그렇게 마지막 쉼터까지 왔습니다.
꼬짤이도 잘 오고
그래서 포좀 몇개 주니 먹고
옆에서 이러고 있네요
그래서 밥좀 더 먹어라 하고 좀 주니
안먹길래 안아서 내려놔 주니
좀 먹네요
그래서 다시 내려가는데
또 따라옵니다.
그래서 그만와라...하고 다시 가니
서운한지 저 멀리서 쳐다보네요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내려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