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하안거/1

좌불상 2019. 1. 25. 10:41
 

 

 

보라카이는 매년 그랬듯이 같은 상황과 같은 사진들 이네요.

 

지난 과거 년도의 사진과 장소들이 별 다를게 없지만

 

그래도 올해는 올해 이니 올려 드립니다.

 

  숙소는 여전히 매년 갈때마다 묵는 스테이션 3의 오션클럽 리조트 입니다.

 

 

 

 

 

출발하기 이틀전인 목요일 저녁은........

 

 

 

딸래미가 아빠 잘 다녀오시라고 저녁을 사 준다고 해서

 

집사람과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집사람이 준 여행경비 외에     

 

아들과 딸래미가 보라카이가서 좋아하는 맥주 많이 드시라고

 

맥주 값으로 둘이서 150만원을 보시해 주어서

 

생각하지도 않던 득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금요일.........

 

 

 

주차장에 기거하는 냥이들 밥도 주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라고 얘기도 해 주고 

 

냥이를 이뻐해 주시는 다른분께 하루에 두번씩만 주시라고

 

밥을 봉지에 담아서 부탁도 하고.......

 

 

 

 

저녁은 일단 짐을 쌓아놓고

 

( 짐 이라야 속옷 2벌 , 바지 2벌, 티 2벌, 샌들 1개가 다 이지만......)

 

 

 

 

혼자서 자주가는 집 앞 식당에서 ........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여행이란

 

멀든지 가깝든지 어데든지 한번 떠나면

 

다시 이 자리로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남깁니다.

 

 

 

 

그 결과는

 

자신의 노력에 따라 좋게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타인에 의해 좋은게 불가능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알맞게 주유를 하고 잠을 자고 ....

 

 

 

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커피한잔 마시고 집을 나섭니다.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가서 .....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지나 갑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길에 차들도 별로 없고.....

 

 

 

 

 

그렇게 시간 반을 달려......

 

 

 

공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상당히 북적 이네요.

 

 

 

 

그렇게 보딩패스를 받고 나서 셔틀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오니.......

 

 

 

각 나라로 출발할 비행기들이 바쁘게 준비를 합니다.

 

 

 

 

각각 나라들의 비행기들도 보이고......

 

 

 

 

기다리다가 화장실을 가 보니.......

 

 

멋진 산 사진이 있어 한장 찍어 보았네요.

 

(그저 산 모습만 보이면.....)

 

 

 

 

그러다가 시간이 거의 되어 탑승구 근처로 갔더니......

 

 

엥?

 

저를 찾는 방송이 나오네요?

 

아~~ 왜 또 나를 찾는겨?

 

 

 

실은 4년전에도 탑승하기 전에 저를 찾는 방송이 나오길래 가 보았더니.....

 

화물검색에서 캐리어 안에 가스 라이터가 들어 있다고.....

 

그거 빼내야 한다고.......

 

캐리어 비밀번호가 뭐냐고........ㅜㅜ

 

 

( 제가 집에서 짐을 쌀때 뺀다고 다 뺐는데  등산용품 주머니에

 

한개 들어 있는 것을 모르고 그대로 집어 넣었었나봐요 )

 

 

여튼 그러한 트라우마가 있어 또 찾는 방송을 하길래

 

이번엔 두세번 점검을 해서 아무것도 없을텐데.......하면서

 

게이트 담당자 한테 가 보았더니......

 

 

 

 

담당자 :

 

저 ~ 손님.......

 

손님께서는 항상 저희 필리핀 항공을 이용해 주셔서 우수고색님 이시라서

 

이번에 좌석을 엎그레이드........뭐라~뭐라~~~

 

 

 

나 :

 

( 모기만한 소리로 )

 

괜찮은데요....그냥 가기만 하면 되는데..........요.........

 

 

 

 

 

여튼 그렇게 해서 탑승을 하고나서 제가 좋아하는 맥주로 ......

 

 

 

 

안전하게 도착지 까지 가길 빌며 고사를........

 

( 비행기 날개에 뿌려야 하는건데..... )

 

 

 

 

좌석은 이런자리.....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또 이런 자리를 혼자 앉자서 가게되니

 

쬐금 미안 하기도...........

 

 

 

 

그렇게 가다보니......

 

 

 

우리나라 근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온통 안갯속 이고....

 

 

 

 

한참을 가다 필리핀 북부 지역으로 들어가니.......

 

 

날은 좋고.........

 

( 파란색은 바다..... )

 

 

 

 

비행기만 타면 모두에게 잠만 자라고 그러는지

 

승무원들이 창문도 다 내리고 기내불도 다 끄고.....

 

 

( 거의가 다 젊은 커플들이니 심심하지 않게

 

손장난 하라고 배려(?) 하는건가????? )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