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612/산냥이소식/4

좌불상 2019. 1. 25. 12:43

 

 

그렇게 백구말을 잘 듣고....

 

 

 

 

 

갑니다.

 

 

여전한 코스죠...

 

 

 

 

 

정상까지....

 

 

 

 

 

중턱에 서니 안개가 끼네요.

 

 

 

 

 

첫 봉우리에 서니 아직도 안개가 있습니다.

 

 

 

 

 

오후 부터는 맑아 진다고 하던데.....

 

 

 

 

그렇게 부지런히 가서.....

 

 

 

 

중간 봉우리에 도착.....

 

 

 

 

 

역시나 어미 냥이는 안보이고....

 

 

 

 

 

안개는 서쪽에서 더 밀려오고......

 

 

 

 



 

 

터벅터벅 가다가....

 

 

 

 

 

전에 바둑이가 살던 곳에와서 부르니....

 

 

 

 

 

역시나 없네요.

 

 

그래서.....

 

 

 

큰바위에 가서......

 

 

누군가가 버린

 

예전에 냥이 집을 만들어준 스티로폴 박스를 주워다가

 

비를 맞지 않게 바둑이 밥을 넣어 줄려고.....

 

 

 

 

 

절벽아래로 내려갈수 있는  길을 찾아보니......

 

 

 

 

 

수직절벽 10여미터 아래에 있는데.....

 

도저히 내려갈 방법이 없네요.

 

 

 

 

그래서 ......

 

 

아래로 돌아서 내려와서....

 

 

 

 

 

저 수풀속을 뚫고 갈수 있나 보았더니......

 

숲이 우거져서 뭐 3미터도 전진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고......

 

정상 멍멍이 집을 가져다가 줄려고 생각을 하고 갑니다.

 

멍멍이는 데크 아래에 밥을주니 비가와도 그렇게

 

젖지를 않거든요.

 

 

 

 

 

그리고 지난주에 바둑이가 있던곳에 와서 부르니

 

아무 소리도 안들리네요.

 

 

또 어데를 간겨~~~~~~

 

좀 한구석에 가만히좀 있을 것이지......

 

 

 

 

그래서 밥그릇을 보니....

 

 

 

 

다 먹고 헤집어 놓았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정상을 향해 갑니다.

 

 

 

 

이제 긴 계단만 오르면 정상 입니다.

 

 

 

그런데 이때....

 

 

아~~~

 

 

 

 

 

바둑이가 게단 아래까지 마중을 나와서 저를 보더니 우네요.

 

 

그래서 잉?

 

정상에 멍멍이가 없나?...하고

 

밥줄께 가자 ...했더니

 

 

 

잘 올라 갑니다.

 

 

 

 

그렇게 정상에 도착을 하였는데

 

 

아이고야~~~~~

 

이럴수가........

 

이런 경우가 다 있다니.......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