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하안거/24

좌불상 2019. 1. 25. 15:16

 

 

잠시 비치로 들어가 보니........

 

 

 

 

어젯밤에 바람이 많이불고 파도가 거세더니 이렇게 잡다한 나뭇가지들이

 

파도에 떠 밀려 왔네요.

 

 

 

 

 

그 곱고 아름답던 화이트 비치가 한순간에

 

이러한 모습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비가 그치니 여행객들이 비치가로 나오네요.

 

 

화이트비치에서 보통보면 스테이션 2 부근이 이러한 현상이

 

잘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부근에 건물들이 많아서 바람의 통로를 막아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게 아닌가.....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



눈치가 빠르신 분들께서는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바닷가 처럼 빈병이나 스티로폴


페트병이나 온갖 잡쓰레기가 아닌


거의가 떨어진 코코넛 열매와 나뭇가지 들 입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또 힘이 들겠습니다.

 

 

 

 

 

다시 디몰로 들어 가 봅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칭하는데

 

이곳은 식당가와 질이 좀 나은 유명(?)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몰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명동을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 입니다.

 

 

 

 

돌지않는 풍차 조형물도 있구요.

 

 

 

 

양쪽으로 이러한 식당들이 즐비 합니다.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 하네요.

 

 

 

 

저렇게 볼더링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순간에 폭우가 쏟아 집니다.

 

 

 

 

 

 

처마 밑에서는 물줄기가 쏟아지고.......

 

 

 

 

사진을 찍기도 힘들 정도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누군데 안찍나요?

 

 

여러분께 순간순간 현장을 생동감있게 전해 드리고자 함 입니다.

 

 

 

 

 

이제 만남의 장소인 버젯마트 앞 까지 왔습니다.

 

화이트 비치에서 버젯마트 앞 까지는 걸어서 5분이면 옵니다....ㅎㅎ

 

 

 

 

 

 

디몰의 또 다른 면인 뒷 골목길 입니다.

 

 

 

 

제가 이 별볼일 없는 골목길 사진을 찍은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정보를 드리기 위함 입니다.


무슨 정보 냐구요?




그동안에 제 사진들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메인로드가 아닌


골목길 사진들을 보시고 뭔가를 느끼신게 없나요?



즉 골목길의 넓이가 어데든지 거의 1미터를 약간 넘는 폭 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상당히 좁은 편 입니다.


저 사진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이시죠?



그 이유는............



보라카이에서는 법적으로 서로간에 건물을 지을때


꼭 건물과 건물사이의 간격을 1미터 이상  띄어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



혹시 나중에 가진자와 없는자의 땅 싸움의 분쟁을


막기위함 이라고 합니다.


이런 정보를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ㅎㅎ

 

 

 

패키지 상품으로 각 리조트에 들어온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가이드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을 하기 때문에

 

이곳이 바로 만남의 장소격 입니다.

 

 

 

 

 

그렇게 비가 내리는데도 먹고 살기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좁은 공간에

 

미어질 듯이 모여 듭니다.

 

 

아마도 집에서는 저렇게 비오는날 밥먹으러 나가자고 하면

 

미쳤어?........라는 소리가 나올것은 뻔~~~ 합니다.

 

 

 

 

 

그렇게 저도 아우님을 만나서 근방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내년에 만날 기약을 하고 헤어져서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문은 닫지 않았지만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에서

 

혼자서 이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혼자서 마무리를 할때마다.....

 

 



 

 

늘 곁에서서 맥주잔이 비면 두손으로 공손이 따라 채워주는

 

직원인 매너좋은 윈슬라오 입니다.

 

사람이 참 조용하고 매너 바르더군요.

 

 

 

 

그런데 매번 왜 저를보고 웃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의미인지......

 

아니면

 

늘 혼자 다니니 한심스럽다는 의미인지......

 

 

뭐 본인만이 알고 있겠지요....

 

 

 

 

 

다음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