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24-12-11/산냥이 소식/2

좌불상 2024. 12. 11. 14:43

그렇게 가면서

 

 

 

바둑이를 부르니 오늘은 안오네요

조금전에 멍멍이가 지나가서 피한듯 합니다.

 

그렇게 가서 막바지 절벽을 오르는데

 

 

 

바둑이가 여기에서 주변을 경계하고 있네요

 

 

 

그리고 쟂빛이도 있습니다.

 

 

 

그렇게 올라가서 밥터에 도착합니다.

 

 

 

다들 잘 도착했는데 징징이는 오늘도 없네요

 

 

 

그래서 물부터 부어주고

 

 

 

밥을 줍니다.

 

 

 

 

잘들 먹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고

 

 

 

쟂빛이는 다 먹었네요

 

 

그때

 

옆 등산로로 지나가시던 어르신들이 저를 보더니 여기에 새끼 고양이를 

장사치렀네...그러시네요

세분이서 가끔 오시는 분 이라서 저를 아는 분 들인데  그러시네요

전 등산로 옆으로 들어와서 밥을 주기 때문에 그 길로 안다니어서 못 보았거든요.

 

그래서 가 보았더니

 

이런...

 

 

새끼 냥이가 죽어서 누가 돌무덤을 만들어 주었는데

돌을 헤치고 보니 전번에 중간 봉우리에 있던 녀석인것 같네요

 

보시기가 그럴것 같아서 다 안찍고 꼬리 부분만 좀 찍었습니다.

그래도 잘  견디는것 같았는데 결국에는 못살고 갔네요

전에도 겪은 일이 있었기에 설마 사람들이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등산로 라서 가져다가 다시 반대편 안보이는 곳 양지바른 곳에

처리해 주었습니다.

 

 

 

바둑이는도 쳐다 보더니 마음이 않좋은가 봅니다.

 

 

 

쟂빛이는 그러건 말건 밥이나 먹고...

 

 

 

그렇게 다 먹고 물도 마시고

 

 

 

마무리가 되길래

 

 

 

좀더 부어주고

 

 

 

다시 갑니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