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7

좌불상 2019. 1. 29. 10:26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 시간이 되면.......

 

(물론 빈도는 적지만 아무때나도.....)

 

 

 



 

이렇게 들통에 음식을 담아메고 팔러 다닙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현지식이며 간식 이기도하죠.

 

 

이 음식의 이름은 따후~ 라고하며

 

우리나라로 친다면 순두부에 간장소스를 넣어 먹는겁니다.

 

돈을 더 내면 오리알 (발룬) 도 넣어 줍니다.

 

 

 

그릇은 우리나라의 일회용 커피잔 만한것에 담아주는데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친다면 220원 정도 입니다.

 

 

 

보라카이의 물가는 여행지라서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보다도 비싼 편 입니다.

 

제가 가끔먹는 라면 한그릇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7천원 입니다.

 

 

 

 

 

이 작은배는 친구 구곡이의 출퇴근용 배  입니다.

 

 

어려서부터 물에서 살아서 그런지 태풍이 불어 파도가 수미터가 되어도

 

저 배를 타고 건너편 따본까지 다닙니다.

 

보는제가 오금이 다 저립니다.

 

 

 

 

 

저 셀링보트들은 친구 발롱이의 가족들 배 입니다.

 

총 4대인데 형제들끼리 운영을 합니다.

 

 

 

 

 

모두가 아침부터 하루 일상의 시작 입니다.

 

 

 

 

 

 

건너편 까디끌란에 사는 사람들은 집안중에서 방카선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들 타고 출퇴근을 이리로 옵니다.

 

만약에 집안에 저런배가 없다면 돈을내고 정기선을 타고 들어오죠.

 

 

 

 

 

옆 나무에서도 코코넛 클리닝 작업이 한창 입니다.

 

 

 

 

 

저렇게 올라가서 칼로쳐서 따내는거죠.

 

 

 

 

 

무게가 보통 나가는게 아닙니다.

 

 

 

 

 

구곡이가 저 하나 마셔보라고 ......

 

 

 

 

 

작업을 해 주네요.

 

 

 

 

 

이렇게 마시기 좋게해서......

 

 

 

 

 

마시는데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마시지는 못합니다.

 

맛은 밍밍~~ 이죠.

 

 

 

 

 

파란색의 코코넛이 이렇게 노랗게 익은 코코넛 보다

 

안에들은 코코넛 물이 더 많습니다.

 

 

 

 

 

저렇게 올라가서 나뭇가지를 밟고 따냅니다.

 

 

 

 

 

다 마신 후에는 코코넛 껍질로 수저를 만들어서 ......

 

 

 

 

 

안에있는 속살을 파서 먹습니다.

 

 

 

 

 

이렇게 파서 먹습니다.

 

저 속살로 코코넛 기름도 만드는거죠.

 

 

 

 

 

양이 많아서 동네 아이에게도 줍니다.

 

 

 

 

 

잘 먹습니다.

 

 

 

 

 

사진을 찍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사진찍는걸 무지 좋아 합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일단 본능적으로 미소부터 지어줍니다.

 

 

 

 

 

 

어느나라 사람들이건 간에 가끔은 진상들이 있죠.

 

 

저 윗통을 벗은 사람은 저하고 같은 리조트에 묵는 중국 여행객인데

 

제 친구 비보이에게 각종 해양스포츠 옵션의 가격을 물어 보더군요.

 

 

보통 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원하는것 한두개를 물어보고

 

가격을 흥정한 다음에 시행을 하건 안하건 하는데....

 

 

 

저 사람은 수십가지의 옵션을 다 물어보고 가격을 물어보더니

 

다음에......하더니 그냥 가더군요.

 

즉 각종 가격이 궁금하니 간만 본것이죠.

 

 

덕분에 한 30분 열심히 설명을 해준 비보이의 입만 아프게 되었습니다.

 

맥빠지는 일이죠.

 

 

제가 있는동안 저 사람을 눈여겨 보았는데

 

결국에는 하나도 안하고 리조트 내에서 무슨 티를 낼려고 그러는지

 

허구헌날 찡찡 거리며 개폼은 다 잡더군요.

 

 

 

그래서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라고 하나 봅니다.

 

 

 

 

 

제가 왔다고 하니 친구 노노이의 부인과 아들 봉봉이가 보라카이로

 

건너왔습니다.

 

 

작년에도 썼었지만 봉봉이는 저를 가장 잘 따릅니다.

 

봉봉이는 제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지켜본 녀석 입니다.

 

 

 

멀리서 오면서 저를 보더니 달려와서 제 품에 안기더군요.

 

 

 

 

 

저만보면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제 품에 안기는 것을 무지 좋아 합니다.

 

제 옆에 안으면 항상 제 팔을 끌어다가 자기 목에 감고 제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 시킵니다.

 

즉 저보고 안아달라는 것 이죠.

 

 

 

 

 

이빨빠진 총강새~ 입니다.

 

 

 

 

 

골목길에는 어김없이 이런 녀석들이 먹거리를 찾아 돌아다니고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멍멍이와 바둑이는 제가 왜 안오나.....하고

 

비가 오는데도 기다리고 있을텐데 걱정 입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