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은...
역시나 마찬가지 입니다.
대기가 정체되어서 뿌옇기만 합니다.
그리고 다시 갑니다.
그렇게 큰바위를 지나고....
바둑이가 사는곳에 와서 불러도 ...
오늘도 대답이 없네요.
그래서 바닥을 보니 눈위에 발자국은 나 있네요.
물은 역시나 다 얼었고...
그나마 밥은 좀 남았습니다.
그래서 물을 좀 부어주고.....
밥도 더 부어주고....
라면도 부스려서 놓아줍니다.
아마도 바둑이는 이 근처가 추우니 좀 다뜻한데로 이동을 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밥은 먹으러 다니네요.
그나마 햇볕이 들면 이렇게 바위틈에 눈이 녹은 물이 고여 있습니다.
이런 물이라도 마실수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다시 갑니다.
가면서 눈 위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아마도 바둑이가 지나간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터에 올라서 좀 쉬고....
다시 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