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1211/산냥이소식/44(끝)

좌불상 2019. 2. 14. 13:40

 

다음에 또 보자...하고

 

 

 

 

 

출발을 합니다.

 

 

 

 

 

그랬더니...

 

 

 

 

 

숨겨놓은 포를 먹느라고.....

 

 

 

 

 

쳐다도 안보네요.

 

 

 

 

그렇게 내려가는데....

 

 

 

이곳에서 백구 주인 부부를 만났네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나중에 제가 개인주택으로 가서 살게되면 백구 데려다 키우라고....

 

허구헌날 저만 기다리고 있다고 보기에 안타깝다고 그러시네요.

 

 

그리고 백구 어미죠...

 

또 새끼를 5마리 낳았다고 하시네요.

 

일년에 두번씩 낳아대니 이젠 가져간다는 사람도 없다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저 녀석이 보이길래 밥을 주었더니....

 

 

 

 

 

잘 먹네요.

 

 

 

 

 

그런데 그 순간....

 

 

 

 

 

 

하늘이 이러더니 비와 우박을 쏟아 붇기 시작 하네요.

 

 

 

 

 

그러니 밥을 먹다말고 제 차 아래로 들어가서 저렇게 쳐다만 보네요.

 

 

 

 

 

 

우박은 무지 쏟아져 내리고.....

 

 

 

 

 

그나마 제가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내려서 다행 입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다 맞을 뻔 했습니다.

 

 

 

 

 

그래서 밥을 비에 맞지않는 정자 아래에 부어주고....

 

 

 

 

 

먹어라......하니 두 녀석이 잘 먹네요.

 

 

 

 



 

 

아마도 동네에 사는 녀석들 인가 봅니다.

 

 

 

 

 

 

그렇게 먹는것을 쳐다 보다가...

 

 

 

 

 

집으로 가서

 

이번 주 밥 배달을 마칩니다.

 

 

보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