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2019년 새해첫날 - 4

좌불상 2019. 1. 8. 16:21




그래서 할수없이 포기하고....




밥터를 보니....






물은 얼어있네요.






라면도 어제 준것 그대로 있네요.






밥도 한번정도 먹고 ...






그래서 스페어 라면을 저장해 놓고.....






그냥 바로 내려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와서....






전에 흑백이가 살던 바위틈에서.....






눈을 피해서 한끼 때웁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가서....






산을 빠져 나갑니다.






그렇게 눈은 점점 더 내리고.....






돌아온 산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오늘은 한녀석도 못보고 백사한테 갑니다.





오늘은 눈이와서 안나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해새 첫날부터 성공할 확율이 높은거죠.


그래서 살금살금 가 보니...




오~ 예상대로 안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살금살금 가서 그동안 맺혔던 한을 풀려고 있는힘을 다하여....



 



야~~~~~~~~~~~~~~합니다.



그랬더니...




백삼이가 깜짝 놀라서 튀어나와서 죽어라 짖어대네요.






그러더니 백사도 나와서 놀랬는지 짖어 댑니다.






우헤헤헤~~


오늘은 내가 이겼지롱?





야~ 백사야...


오늘은 눈이와서 내가 안올줄 알았지?





백삼아..


얼울해 죽겠지?





그러자 백사는 한심하다는 듯이 하품을 하네요.






그 순간에도 백삼이는 엄청 짖어 댑니다.






자~ 새해부터 내가 이겼다....


올해도 긴장을 풀지말고 기다리고 있거라....





그렇게 눈이 내리는 속에서 혼자서 의기양양해서 백구한테 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