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2월 2주/3

좌불상 2018. 12. 10. 11:18




그리고 올라가는데....



아까 주차장에서 짐을 챙기는데 소형주차장 옆에 대형주차장이 있는데


저 버스가 그대로 위로 올라가길래 ....


왜 주차장에 안대고 위로 올라가지?


여기서 내리면 위까지 걸어가기 싫어서 날도 추우니 가능하면 윗쪽까지 갈려고 그러나?


산을 다니는 사람들이 10분도 걷기가 싫어서?.......하고 말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능하면 윗쪽까지 올라갈려고 좁은길을 가다가 길이 얼어서 더이상 가지도 못하고


바퀴가 헛돌고 해서 진퇴양난이네요.


저기로 올라가면 저런 큰버스는 돌릴데도 없는데....뭐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올라갑니다.





그 더웁던 여름이 지나고 다시 일년만에 찾아온 동토입니다.






이렇게 추운날에 녀석들은 잘 있는지...






멍멍이는 집에 돌아온건지...






그렇게 미끌미끌하면서 올라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서 백구네 마을도 굽어보고....






지난여름....


누렁이가 버티던 곳에도 눈이 덮혔네요.




그렇게 누렁이네를 지나가는데...




거의 7-80미터 앞에서도 누렁이가 눈치를 채고 짖기시작 합니다.






그래서 불러봅니다.




잘 놀았니?





그랬더니 다가 오라고 더 짖네요.






난 이제 너한테 못간다....



그러니 그냥 놀아라....





그렇게 계속해서 짖는 누렁이를 ....






백구 친구는 ..


저 놈이 왜 저러지?.......하는 모습으로 쳐다만 보네요.





왜 저 사람만 지나가면 저렇게 짖는거지?


하는 표정입니다.



그래....백구 친구야...


나하고 누렁이와의 관계를 니가 알리가 없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