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2월 2주/7

좌불상 2018. 12. 10. 15:25




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없어서 덜 춥네요.






그렇게 주변을 돌면서 불러봐도....







대답이 없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또 부르니...






저 절벽아래에서 대답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주변을 보니 다닌 발자국이 있네요.






아마도 따뜻한 서쪽면 구석으로 가서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불렀더니...





돌아서 자리에 와서 계단 아래로 오네요.






다행히 잘 있네요.






그리고 밥터를 보니 물은 당연히 얼어있고....


밥통에 밥은 많이 남아있네요.



그런데..


밥통에 눈이 들이치네요.


밥통의 입구가 북쪽인데 남서쪽은 바위로 막혀서 괜찮은데


동쪽에서 눈이 몰아치니 날려 들어가네요.



다음에 동쪽의 입구를 뭐로라도 막아줘야 겠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라면에 물을 부어놓고....






그릇을 가지고 와서....






간식을 챙기는데..






빨리좀 달라고 울어댑니다.





다음편에.....